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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일)

이슈 애니메이션 월드

남혐 논란에 발칵 뒤집힌 게임업계, 사과 릴레이에 전수조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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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남혐’ 논란이 불거진 메이플스토리 엔젤릭 버스터 리마스터 영상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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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가 ‘남성 혐오’ 논란으로 발칵 뒤집혔다. 넥슨, 스마일게이트, 호요버스,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의 프로모션 비디오(PV) 영상을 다수 제작해온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뿌리가 만든 게임 관련 영상에서 다수의 남혐을 상징하는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모은 포즈가 다수 발견되면서다.

남혐 논란에 당혹한 게임사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문제가 되는 콘텐츠를 물색하고 사과문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넥슨은 26일 메이플스토리 게시판에 ‘엔젤릭버스터 홍보물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넥슨은 “현재 커뮤니티에 엔젤릭버스터 홍보물과 관련한 논란이 발생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많은 용사님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해당 홍보물은 더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최대한 빠르게 논란이 된 부분들을 상세히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넥슨 던전앤파이터의 이원만 총괄 디렉터도 홈페이지에 ‘문제되는 애니메이션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일부 애니메이션 리소스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확인되어 전반적인 원인 파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모험가님께 불쾌한 감정을 드리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다. 문제가 된 범위가 광범위할 수 있기 때문에 빠짐없이 검토하고 조치사항에 대해선 다시 공지드리겠다”고 했다.

블루 아카이브 김용하 PD도 “블루 아카이브 영상 홍보물 중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된 점을 확인했고 많은 유저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먼저 사과드린다”며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이나 불쾌한 감정,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표현이 포함된 영상이 공개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상세히 조사하여 철저히 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이터널 리턴 게시판에 “사전 검토가 미흡해 플레이어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논란이 진행되는 인트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를 포함 모든 저작물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투데이/김나리 기자 (nari3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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