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의전원학생협·의협, 연쇄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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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가 의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강경 투쟁 방침을 밝힌 의사단체들이 이번 주말 차례로 대규모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의협이 정부와 직접 소통하는 의료현안협의체가 파행되는 등 강력한 반발 태도를 취하면서 이후 파업 가능성이 커진 형국이다.
그러나 2020년 파업 원인이 된 공공의대 설립 등은 이번 정부 방침에서 빠진 상태라 이전만큼의 동력은 없다는 분석도 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일요일인 26일 오후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 임원 연석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는 의협 임원들 외에 16개 시도지부와 전공의협의회 등 협의회, 여자의사회 등의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한다.
의협에 따르면 23일 오후 현재 참석 대상자 200명 가운데 100여명이 참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날 회의 안건은 파업 실행 여부, 일정 등 의대 정원 증원 대응 방안이다.
의협은 22일 제18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모두 발언만 한 채 자리를 빠져나갈 때도 26일 회의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협에 앞서 의대생들과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단체인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25일 서울에서 임시총회를 연다.
의대생들의 회의에서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확대 방침에 어떻게 대응할지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의대생들은 2020년 8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해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집단으로 거부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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