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 법무부에 여성교도소 등 '교정시설 추가건립' 건의

여성교도소와 교정공무원 숙소 건립에 가장 적합한 장소… 강점 제시

윤경희 청송군수(오른쪽)가 교정본부장을 만나 교정시설 추가 건립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제공=청송군

윤경희 청송군수는 23일 법무부 교정본부장을 만나 "기존 경북북부 교정시설 내 여성교도소 신축 및 교정공무원 숙소의 추가 건립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이날 "청송에 위치한 경북북부교도소는 1981년 보호감호소를 시작으로 4개의 교정시설이 있는 전국 최대의 교정타운으로 40년 넘게 사회정의와 수용자 교화를 수행해 왔다"며 "교정시설 인근에 문화체육센터와 도서관, 키즈카페, 체육공원 등이 있어 여성교도소와 교정공무원 숙소 건립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강점을 제시했다.

이어 "수용인원 1000명 규모의 교정시설이 들어서면 교정공무원 400여명 정도의 직접적인 고용효과에 이어 지역물품 구매, 주거, 편의·교육시설 등으로 관계인구 증가에 따른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면서 "청송에 교정시설이 추가 건립되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송군은 10여년 전부터 법무부에 지속적으로 여성교도소 등 교정시설 추가 설치에 이어 최근 외국인 보호소 유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청송(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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