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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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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사건 브로커' 관련 전남경찰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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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3일 오전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경찰청 인사계 사무실에서 검찰 수사관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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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브로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남경찰청을 또한번 압수수색했다.

2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이날 오전부터 전남청 인사 담당 부서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지난달 전남경찰청을 압수수색해 2020~2021년도 인사자료를 확보한 데 이은 추가 압수수색이다.

‘사건 브로커’ 수사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다년간 수사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한 브로커 성모(62)씨를 검찰이 구속기소 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성씨가 인맥을 동원해 경찰 간부들에게 수사·인사를 청탁하는 등 브로커 행각을 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해왔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수사 선상에 오른 경찰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

성씨 등 2명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검찰 수사관 1명, 전직 경찰 경감 1명과 전직 경무관 1명 등 3명이 구속됐다.

최근 경기도 남양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는 전남경찰청장을 지낸 퇴직 치안감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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