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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SK㈜ C&C ‘뇌질환 의료AI 확장’ 힘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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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과 전략적 MOU

헤럴드경제

윤동준(왼쪽) SK㈜ C&C 헬스케어그룹장과 빈준길 뉴로핏 대표가 23일 SK u-타워에서 열린 ‘뇌질환 AI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SK㈜ C&C 제공]


SK㈜ C&C는 23일 뇌질환 영상 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과 ‘뇌질환 AI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뉴로핏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치료 가이드·치료 등 전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뇌 영상을 초고속으로 분할하고 사람마다 각기 다른 뇌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인공지능 엔진 ‘뉴로핏 세그엔진’을 활용해 다양한 뇌질환 솔루션 제품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뇌출혈, 뇌경색, 뇌동맥류, 치매 등 뇌질환 분야 AI 솔루션 제품군 확장을 통해 뇌질환 전반에 걸쳐 진단, 치료 가이드, 치료 등 전주기 서비스를 의료기관에 제공하려는 양사의 요구가 맞아 이뤄졌다.

뇌혈관계 진단은 SK㈜ C&C가, 뇌신경계 진단은 뉴로핏이 각각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양사의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뇌질환 진단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먼저 각 사 AI 솔루션을 하나로 묶는 ‘뇌질환 의료 AI 토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뇌졸중 분야에서는 SK㈜ C&C의 ▷비조영 CT(비조영컴퓨터단층촬영)를 기반으로 뇌출혈을 진단하는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MEDICAL INSIGHT+) 뇌출혈’ 솔루션 ▷비조영 CT 기반 뇌경색 진단 솔루션 ▷CTA(컴퓨터단층혈관조영영상) 기반 뇌동맥류 진단 솔루션에 뉴로핏에서 개발 중인 뇌졸중 진단 AI를 연계한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그룹장도 “뇌혈관계와 뇌신경계를 모두 아우르고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는 전주기를 수용하는 뇌질환 의료 AI 토털 서비스를 통해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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