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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윤재옥 "민주, 탈원전 망령으로 원전 수출 · 산업 앞길 가로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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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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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원전 예산 삭감과 신재생에너지 예산 복구를 가리켜 "탈원전에 대한 뿌리 깊은 집착과 아집, 재생에너지에 대한 어리석은 맹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원전 산업 미래가 걸린 차세대 기술의 싹을 자르는 한편, 부패·비리로 얼룩졌던 재생에너지 예산을 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소형모듈 원자로를 비롯한 윤석열 정부의 원전 생태계 조성 관련 예산 1천831억 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금융 지원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신재생에너지가 탄소 중립의 유일한 길인 것처럼 선전하고 있지만, 세계는 다른 길로 가고 있다"며 "원전은 탄소중립 실현에서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원전 협력이 강화된 점을 거론, "한국 원전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주요 수출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우리 국회에서는 민주당이 탈원전 망령을 되살리며 원전 산업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망국적 예산 폭주로 황금알을 낳는 원전 산업에도, 탄소 중립에도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고 우려하며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외국에 가서 아무리 세일즈 성과를 올려도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어깃장을 놓고 있는데, 그러고도 국익을 중시하는 수권 정당이라 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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