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노선 출퇴근 전세버스86회 운영
경기 수원·화성시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행 중인 경진여객 노조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경진여객운수 차고지에서 광역버스들이 차고지에 주차돼 있다.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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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경진여객 노조)가 22일 첫 차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수원시가 전세버스 투입으로 출퇴근 시간대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시는 이날 출퇴근 시간에 맞춰 전세버스 50대를 투입했다.
7770번(수원역~사당역), 7780번(능실마을21단지~사당역), 7800번(서부공영차고지~사당역) 3개 노선(총 86회)을 운영했다.
7770·7800번 버스 구간은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7780번 버스 구간은 오전 5시~5시 50분 수원 기점에서 사당역까지 편도로 운행했다.
퇴근시간 7780·7800번 버스 구간은 오후 7시 20분~8시 40분, 7770번 버스는 오후 6시~10시 사당역 기점에서 수원까지 편도로 운행할 예정이다. 왕복운행 버스는 오전 10시~오후 2시 30분 수원 기점에서 출발한다.
전세버스는 기존 버스노선 정류장에 정차한다. 경진여객이 운행하던 출퇴근 전세버스와 사전 좌석예약버스는 종전대로 운행된다.
실시간 상황은 경기버스정보(APP), 경기버스정보 홈페이지에서, 전세버스 시간표는 수원시 홈페이지>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진여객 노조는 지난 10월26일 배차시간표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달라는 요구와 관련해 사측에 대화하자는 공문을 전달했지만 답을 듣지 못하자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우회전 일시정지, 어린이보호구역 등 도로 위 규제는 많아졌는데 배차시간표는 현행대로라는 점에 파업의 골자다. 노조는 앞서 지난 14~15일 오전, 17일 오전, 20일 오전 등 돌발 파업을 이어왔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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