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총파업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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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노조의 2차 총파업을 하루 앞둔 21일 본교섭을 재개한다.
공사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4시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본 교섭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통합노조(제2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지난주 사측에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이에 사측은 간사 간 협의 후 교섭을 재진행하자 했으며, 양측은 간사 간 협의를 진행했다. 교섭에는 양대 노총이 참여하지만 파업은 민주노총 소속 노조만 참가한다. 핵심 쟁점은 여전히 사측의 인력감축안이다.
대규모 적자에 따라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감축이 불가피하다는 반면 노조는 2인1조 보장 인력(232명), 수탁업무 인력(360명), 정년퇴직 인력(276명) 등 총 868명을 더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진행된 정례브리핑을 통해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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