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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온마인드, ‘SK 테크 서밋’서 AI 버추얼 휴먼 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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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온마인드 AI랩 김유탁 팀장이 SK 테크 서밋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온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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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온마인드는 지난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던 ‘SK 테크 서밋 2023’에 참가해 자사 인공지능(AI) 버추얼 휴먼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콘퍼런스다. 이번 행사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다.

포럼 연설자로 나선 온마인드 AI랩 김유탁 팀장은 행사 둘째 날 ‘AI를 품은 풀 3D 버추얼 휴먼’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팀장은 온마인드의 실사형 버추얼 휴먼의 디테일한 제작 방식과 AI 버추얼 휴먼 기술에 대하여 공유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온마인드가 연구개발 중인 다국어 소통이 가능한 AI 버추얼 휴먼 나수아의 프로토타입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나수아는 현장에서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여러 나라의 언어를 소화해냈다.

온마인드는 AI 버추얼 휴먼 기술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윈 기술과 실시간 렌더링 기술에도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실존 인물의 얼굴 골격, 홍채, 눈물샘, 피부 솜털, 주름까지 가상세계에 재현하는 기술이다.

지난달 프로농구단 SK나이츠와의 협업으로 선수 및 감독, 코치단 총 22명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휴먼으로 구현한 바 있다. 온마인드는 내년 중 풀 3D 버추얼 휴먼을 라이브로 선보이는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 팀장은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의 외형뿐만 아니라, 행동, 지능까지도 인간처럼 구현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한다”며 “AI를 비롯한 여러 첨단 기술과 융합하면 버추얼 휴먼의 활동영역은 더욱 확장될 것이며 인간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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