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검찰과 법무부

송영길 "검찰 카르텔 세력이 대한민국 도탄에 빠트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송영길의 선전포고' 광주 북콘서트 열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강도 높게 비판
"한동훈 장관, 재산 형성 과정을 밝혀야"


더팩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검찰 쿠데타 세력이라고 규정하고 기득권 카르텔 세력을 타파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송 전 대표가 북콘서트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친필 사인을 해주고 있는 모습./ 광주 = 나윤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검찰 카르텔 세력이 대한민국을 도탄에 빠트리고 있다며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송영길 전 대표는 19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201호에서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콘서트를 열다.

이날 콘서트는 백금렬 교사의 사회로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과 강기정 광주시장, 이용빈 국회의원 등 민주당 관계자와 지지자 300여 명이 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전날 목포와 달리 별도 게스트 없이 송 전 대표 혼자 콘서트를 진행했다.

송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과 빗대면서 "민주주의 제도를 이용해서 민주주의 제도를 파괴했던 세력이 1933년 히틀러 독일 국가사회주의 노동당이었다"며 "히틀러가 힌데부르크를 속여서 총리 지명을 받았던 것처럼 윤석열 검찰 독재세력이 문재인 대통령을 속여 검찰총장이 된 후 검찰 쿠데타를 주도해 현재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능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수사를 전혀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을 질타하면서 김 여사에 대한 특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올해 말 김 여사 특검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라 처갓집 뒷배를 봐 주는 검사 사위에 불과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야기를 마친 송 전 대표는 북콘서트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다시 마이크를 잡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거론하며 "검찰 범죄 카르텔이 대한민국을 도탄에 빠트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전 대표는 "한 장관은 검사 월급으로 어떻게 46억 원 타워팰리스에 살고 있는지 재산 형성 과정을 밝혀야 한다. 한 장관의 딸이 다닌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의 그 엄청난 학비와 처남의 성추행 사건, 장인의 주가조작 사건 의혹이 쌓여 있다"면서 "사법시험 한 번 성공한 것으로 국민으로부터 선출되지도 않은 권력이 사퇴하면 고액 변호사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대통령까지 되는 이 기득권 카르텔 세력을 타파해야 한다"고 분노했다.

kncfe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