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구 달성 지역에서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제도와 관련해 현장 점검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JTBC 모바일 라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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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구 지역을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가 검증이 되면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취득할 수 있게 하는 정책 현장을 살폈습니다. 한 장관은 외국인 인력관련 정책은 우리 국민과 국익에 도움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장관이 총선을 앞두고 대구 지역을 방문하는데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장관은 내년 4월 총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는 의견은 많을 수 있다며 구체적인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17일 한 장관은 대구광역시의 한 업체를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 숙련기능인력 비자 제도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외국인 정책은 외국인의 인도적 측면도 있지만 결국 우리 국민, 국익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장관은 "제가 추진하는 외국인 정책은 외국인의 인권이나 세계평화나 인도주의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라며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우리 국민이 잘 살고 대한민국이 도움이 되는 정책을 하자는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외국인 정책에서 성공한 나라는 없어요. 유럽은 어떻습니까. 성공했습니까. 그렇지 않죠"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정책) 후발주자로서 좋은 방향을 선택하고 골라서 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장관은 "외국인 정책을 제대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현장의 목소리를 섬세하게 듣고 거기에 반응하는 것이 필요해 왔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법무부는 앞으로 단순노무(E-9) 인력으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가 이 제도에 따라 능력 등이 검증되면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난 9월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한 장관은 총선 출마 요구가 많다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의견은 많을 수 있습니다"라며 구체적인 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한 장관은 "제가 대구에 두 번째 왔는데 평소에 대구 시민들을 대단히 존경해왔습니다. 오게 돼서 참 좋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백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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