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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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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수능 이후 학사운영 내실화…학생안전 특별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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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전북 전주시 한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마중을 나온 어머니와 포옹을 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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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수능 이후 학사운영 및 교육과정 내실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수능 이후 학사운영 지원계획’을 안내했다고 17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각 학교는 수능 이후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또 교사 지도·감독 없는 상태의 자기주도 학습, 영화 불법 다운로드 및 무분별한 영화 시청, 특정 상급학교 진학현황 게시 등을 가급적 지양해야 한다.

학년말 학사운영 내실화에도 나선다.

각 학교는 수능 이후부터 학년말까지의 기간을 자기계발 시기로 설계하고, 교육과정 및 학사운영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안전·건강교육 △금융·경제·부동산교육 △장애인식·정보 보호교육 △법·선거·인권교육 △통일·보훈·독도교육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자기계발·진로체험활동 △온라인 강좌 콘텐츠 △대학 연계 탐방 등 9개 영역 91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 대한 생활지도 역시 강화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31일까지를 학생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학교는 음주, 흡연, 폭력, 성폭행, 사이버폭력, 도박 및 마약류 예방교육,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 안전관리 등 일탈행위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이와 함게 도교육청은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청소년 이용시설 합동 안전관리, 다중 밀집상황 예방 대처, 응급처치(CPR) 방법 등 안전교육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수능 이후 학사운영 및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학교 특성에 맞게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했고, 생활지도 및 안전교육을 충실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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