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폐암 진단 AI, 내년 3월부터 국내 병원서 수가 받는다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사진=루닛)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가 내년 3월 1일부터 임상 의료현장에 적용된다.

루닛은 루닛 인사이트 CXR가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고시에 따라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 CXR는 내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3년간 안전성과 잠재성 있는 혁신의료기술로서 임상 의료현장에 사용될 수 있다. 혁신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잠재적 가치가 인정되면 의료시장에 임시 진입해 이를 검증하고 정식 등재할 수 있다.

루닛은 향후 3년간 선별급여 또는 비급여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루닛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3년 내로 신의료기술평가 재평가를 거쳐 정식 건강보험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흉부 엑스레이 AI 제품 중 최초로 건강보험에 진입하게 돼 AI 솔루션의 저변 확대와 높은 수익성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해서도 이달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신청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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