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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10월 외화 예금 46억 달러 늘어…수출 대금 예치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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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수출 대금 등을 예금으로 쌓아두면서 지난달 거주자 외화 예금이 50억 달러 가까이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6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 예금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 예금 잔액은 943억 달러로 9월 말보다 46억 1천만 달러 많았습니다.

8·9월 연속 감소 이후 석 달 만의 반등입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 예금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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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별로는 한 달 새 기업 예금(797억 달러)과 개인 예금(146억 달러)이 각 44억 8천만 달러, 1억 3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778억 8천만 달러)·엔화(86억 1천만 달러)·유로화(53억 3천만 달러) 예금이 각 40억 3천만 달러, 2억 3천만 달러, 2억 4천만 달러씩 늘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 증가 배경에 대해 "기업의 수출 대금과 해외 자회사 배당금이 예치된 데다, 추석 연휴 기간 해외 증권 거래를 위해 해외 계좌에 일시 예치된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도 회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로화와 엔화 예금도 각 수입 결제 대금 일시 예치, 해외 자회사 배당금 수령 등으로 소폭 늘었다는 게 한은의 분석입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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