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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화성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영하는 경진여객 노조가 사흘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는 15일 오후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조는 임금 인상 6%와 배차시간표 조정을 사측에 요구했으나, 사측이 응답하자 않자 지난 13일부터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진여객은 수원역과 사당역을 오가는 7770번 버스, 고색역과 강남역을 운행하는 3000번 버스, 서수원과 사당역을 다니는 7800번 버스 등 14개 노선에서 광역버스 177대를 운행하고 있다.
다만 노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에는 전 노선 정상운행을 하고, 이후 파업재개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노조는 지난 13일 퇴근시간과 14일 출근시간대에 배차를 줄이는 등 부분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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