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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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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이상민 "당 만들 생각 있지만 세력 약해...민주당은 이재명·개딸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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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퇴행...당내 이해찬 지배력 커"

"이준석과 10여일 전 만나 대화...연합세력으로 신당 만들라 조언"

"송영길, 신당 창당해도, 이재명 손 잡아도 좋을 것"

"지역구 옮긴다는 건 신의 관계 훼손"





JTBC

JTBC 장르만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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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3년 11월 15일(수)

○진행 : 정영진

○출연 :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윤경 / JTBC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이제 기자분들 빨리 스마트폰을 열고 유튜브 채널 열어서 장르만 여의도로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오늘 특종이 여기서 쏟아집니다. 단독 보도, 특종 보도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누가 빨리 쓰느냐가 문제죠. 여러분이 안 쓰면 옆에 기자가 쓰게 돼 있습니다. 오늘 특종을 저희에게 선물해 주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민 의원

네 안녕하세요.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그리고 특종의 불을 지펴주실 JTBC 정치부 채윤경 기자도 함께 하시네요. 어서 오십시오.

▶채윤경

안녕하세요.

▶정영진

그리고 또 한 명의 이상민. 우리나라에 이제 두 분의 유명한 이상민 씨가 아, 세 분의 유명한 이상민 씨가 계신데...

▶채윤경

다섯 명입니다. 농구 감독도 있고, 장관도 있고, 룰라 이상민.

▶정영진

지금은 두 분이 제일 핫하잖아요.

▶이상민 의원

이 분이 유명해지기 전까지만 해도 룰라 이상민, 농구 감독 이상민, 저 국회의원 이상민 셋이 딱 사진이 같이 뜨거든요.

▶정영진

BIG 3였는데?

▶이상민 의원

그런데 이분이 오고서 부터 제가 밀려서.

▶정영진

이상민이 벌써 넘어섰습니까? 그리고 전화를 잘 안 받는다고요. 요즘.

▶이상민 의원

아니 덜 유명하기 전에는 전화를 봤더니 요새는 안 받아요. 딱 아주 그냥 응답도 없고.

▶정영진

그게 인간입니다. 사람이 다 그렇습니다. 우리 의원님도 전화 안 받으시는 경우 많잖아요.

▶채윤경

그렇죠. 그래도 되게 잘 받으시는 분이에요.

▶이상민 의원

저 안 그렇습니다. 전 겸손합니다.

▶채윤경

콜백도 하시고.

▶정영진

하여튼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와 함께 오늘 시간 장르만 인터뷰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앞에 분위기 만드는 빌드업, 질문 다 생략하고 핵심으로 바로 가겠습니다. 지금 조금 전에 엄경영 소장이라는 사람이 말입니다. 이상민 의원 포함, 그 독수리 오형제인지 하여튼 이 다섯 분의 비명계 오형제가 그냥 당의 변화를 요구하는 게 아니고, 그리고 그냥 탈당 정도가 아니고 국민의 힘으로 간다. 이런 충격적인 얘기를 했습니다. 이거 어떻게...?

▶이상민 의원

뭐 하는 사람이에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시대 정신.

▶정영진

정치평론 하시는 분인데.

▶이상민 의원

그정도 시대 정신 연구해서 되겠어요?

▶정영진

아, 안 됩니까?

▶이상민 의원

말도 안 돼. 아니 그게 말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나중에 봐야 되겠지만, 제가 볼 때는 전혀 그분 실력이 있는...?

▶정영진

그런데 그분이 별명이 엄문어라고 잘 맞춰요.

▶이상민 의원

잘 맞춰요? 그분 맞추는 것 때문에 가야 되나?

▶정영진

그분을 위해서.

▶이상민 의원

그러니까 지금 제가 보기에는 지금 소위 지금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의 결합. 이거에 대해서 뜯어 고쳐야 된다 바로잡아야 된다. 이런 의원들이 있어요. 그리고 상당수의 또 이렇게 겉으로 표출 안 되는 의원들이 있고. 그런데 뭐 국민의힘으로 간다. 이거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물론 사람마다 내가 다른 분들의 생각은 모르겠어요. 또 어느 가능성이 이렇게 할지는 모르겠어요. 각자 또 이해관계나 입장이 다르지.

▶정영진

의원님만 얘기하시죠.

▶이상민 의원

저는 지금 제가 12월 초까지 한 달 내, 한 10일 전에, 한 달 내에 제가 민주당에 남아서 아주 그냥 온 정력을 바쳐서 민주당 바로잡기. 이 개딸들 다 내쫓고.

▶정영진

개딸들 내쫓습니까?

▶이상민 의원

그렇게 할 거냐, 아니면 도저히 내가 못 견뎌서 나갈 거냐. 진저리나고 아주 정내미 떨어져서 못 견디고 나갈 거냐를 한 12월 초까지는 제가 제 입장을 빨리 정해야죠.

▶정영진

얼마 안 남았어요. 한 2주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이상민 의원

너무 길게 잡았어요.

▶정영진

그것도 너무 길어요?

▶이상민 의원

사실 그때는 그냥 남들이 유승민, 이준석 12월 말에 자기들 입장을 정한다고 그랬잖아요. 그리고 또 이쪽 민주당의 비명계 의원들도 아직은 당에 최선을 다해서 해야 된다. 이러길래 그냥 제가 저 혼자 11월달에 하겠다. 이러면 좀 저기하는 것 같아서, 의리 없는 것 같아서.

▶정영진

12월까지 잡았는데.

▶이상민 의원

가만히 생각하니까 너무 길게 잡은 거예요. 왜냐하면 공천 구걸하는 것 같고 아이고 후보 없다 그런건 전혀 아닌데.

▶정영진

그러면 이 당의 미련은 없습니까? 민주당에

▶이상민 의원

미련이 왜 없겠어요? 샘이라는 것이 미워도 좀 뭐 좋아도 좀 있잖아요. 그리고 또 당을 옮기고 탈당하고 나와서 새로운 당을 만들던 기존에 있는 당을 또 다른 데로 가던. 그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정영진

아니죠.

▶이상민 의원

아니 여기 JTBC 있다가 옆에 있는 TV조선 가도.

▶정영진

저는 뭐 2만 원만 더 줘도.

▶이상민 크리에이터

2만 원만 줘도.

▶정영진

전혀 미련이 없어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의원님 지역구 민심은 어떻습니까? 이거 뭐 철새 비판 또 있지 않겠습니까?

▶이상민 의원

저 박수 막 치는 분들도 있고 진짜 올바른 민심을 대변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할 얘기를 네가 대신한다. 이런 분들도 많으시고. 이런 분들이 사실 많아요. 물론 지역에도 이제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은 너를 뽑은 내 손가락를 그거 하고 싶다. 앞으로 절대 지지 안 한다. 너 낙선 운동 벌인다. 이런 얘기도 하고.

▶정영진

아니 그러니까 그래서 지금 이제 12월 되기 전에 발표를 하실 수도 있고. 어쨌든 당이 바뀔 거라고 생각은 거의 지금 안 하시는 것 같고. 그렇죠?

▶이상민 의원

일단은 민주당에 남아서 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여기서 더 이상 나갈 무슨 그런 생각 안 하고 할 거냐. 아니면 깔끔하게 유쾌한 결별을 할 거냐. 이거를, 12월 하여튼 가능한 빨리 12월 초 이전에 좀 하려고 합니다.

▶채윤경

이재명 대표랑 만나보셨어요?

▶이상민 의원

안 만났어요. 오늘 대전에 최고위원회 하는데 제가 마침 오늘 외통위 열렸어요. 제가 외통 열리는 날 일부러 대전 오는 거 아니야?

▶채윤경

지도부가 다 대전에 내려갔는데.

▶정영진

아 서로 길이 엇갈렸군요.

▶채윤경

여기 서울로 오셔가지고.

▶이상민 의원

엇갈리고 싶어요.

▶정영진

그러니까 만나자는 얘기도 안 하셨고 거기서도 만나자는 요청도 없고?

▶이상민 의원

없었어요. 아니 내가 당 대표면 만약에 당의 소속의 의원이 더구나 명색이 5선이잖아요. 이런 소리 저런 소리 또 매스컴을 통해서 나오면...

▶채윤경

할 만도 한데?

▶이상민 의원

하는 거 아니에요?

▶정영진

할 수도 있는데 그걸 안 한다.

▶이상민 의원

여기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tv조선으로 간다. 그러면 우리 정 선생님은 가만히 계시나요?

▶정영진

아, 만나야죠. 만 원만 줘도 갑니다.

▶이상민 의원

소주도 사주고.

▶정영진

조건 물어보고.

▶이상민 의원

이 프로에서 빠지면 망한다. 뭐 이런.

▶정영진

그럼요. 해야죠. 바로.

▶이상민 크리에이터.

신통방통으로 가야죠.

▶정영진

그러나 커뮤니케이션도 현재 없는 상태고 당이 바뀔 것 같지도 않고 지금.

▶이상민 의원

제가 2004년도에 열린우리당 탕돌이로 시작했어요. 국회의원. 무현 대통령 탄핵 바람에 그때 열린우리당의 슬로건이 깨끗한 정치 골고루 잘 사는 나라. 정말 설레였고 그 슬로건은 지금도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과연 내가 그만큼 깨끗한 정치를 위해서 얼마나 기여를 했나. 또 골고루 잘 사는 나라. 물론 부족한 게 많지만. 그런데 민주당은 점점점점 퇴락하고 퇴행하고 어쩌면 이재명 당으로 돼버렸고 개딸당으로 돼버렸고.

▶정영진

거기 이재명 대표 오고 시작이에요? 아니면 그전부터도 뭔가 좀 문제가 있었어요?

▶이상민 의원

문제가 배태되기 시작했죠. 문재인 대통령 대표 때도 그런 이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강성 지지자들 나가서 자기가 지지하는 문재인 대표나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비판하면 막 달려들어서 모욕하고 린치 가하고 이런 것들이 더 악화됐죠. 지금은 거의 뭐 주적 개념으로 생각하니까.

▶채윤경

나가면, 이를테면 신당을 하시거나 뭐 다른 당으로 가시거나 하면 그런 일들이 없어질까요? 거기는?

▶이상민 의원

나도요. 내가 그 뭐 나가는데 그것까지 걱정을 해.

▶채윤경

새로운 당에는 그런 일이 없을까 싶은 거죠.

▶이상민 의원

내가 가보지도 않았는데.

▶채윤경

갈 마음은 지금 충분히. 오늘 아침에 말씀하신 게 민주당을 떠나면 가능성은 다 열려 있다고.

▶이상민 의원

여기서 당 만드시면 여기로 오겠습니다.

▶채윤경

저희는 그럴 힘이 없습니다. 그럴 생각이 없는데.

▶이상민 의원

당 만드시면 됩니다.

▶정영진

어떤 당이든 갈 수 있다?

▶채윤경

갈 수 있는 거예요? 다?

▶이상민 의원

저를 정치적 꿈을 펼치고 그런 비전을 펼치고 그런 장이 마련된다면 제가 지금 더불어민주당보다는 나을 것이다라는...모르죠.

▶정영진

그 정도로 심각해요?

▶이상민 의원

그 정도로 제가.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기에 정내미가 떨어졌다는 얘기까지 하잖아요. 근데 그게 일시적으로 든 마음이 아니고 계속 누적되고. 제가 단적으로 이재명 대표 단식할 때 거기에 많은 그 국회의원들이 가서 마치 황제한테 알현하듯이 또 거기서 출석부도 체크해요.

▶채윤경

맞아요. 이름썼죠.

▶이상민 의원

tv 뉴스를 통해서 보면서 진짜 부끄럽고 절망감 느꼈어요. 아니 다들 지역에서 국회의원 뽑아서 민의를 대변하라고 하고 국민의 대표자로서 대접도 받고 그러는데. 거기에 이재명 대표가 뭔데 특정인, 특정인이 당대표인데 그가 단식한다고 알현하듯이.

▶정영진

예전에 예를 들면 dj 때는, 아예 이제 그런 당내 dj의 반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 자체가 없으니까 이제...

▶이상민 의원

아니죠. 그때가 오히려 더 있었죠. 류와 비주류가 대략 6 대 4 정도는 있었습니다.

▶정영진

그런데 그때는 비주류라고 하더라도 당 지지자들로부터 공격받거나 이런 일은 없었는데?

▶이상민 의원

없었죠. 물론 째려보고 하는 건 있었겠죠. 그러나 대략 견제와 균형이 작동되고 이거는 민주당도 그랬고 저쪽 한나라당도 그랬습니다.

▶정영진

그럼 이제 어쨌든 양당의 정치 상황이 비슷하다면 전체 우리나라가...

▶이상민 의원

저쪽도 그렇죠. 저쪽도 지금 국민의힘도 윤석열 대통령이 그냥 확 잡아버리면, 윤석열 대통령 말이라면 깨갱하고 끽소리 못하잖아요.

▶정영진

그렇다면 우리의 유권자 구조나 유권자 성향들이 대체로 그렇게 바뀐 거니, 어쨌든 민주당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민주당에서 열심히 그 현재 상황을 인정하고 바꿔 나갈 방법을 찾아보는 게 맞는 거지. 근데 왜 나가시는 거예요?

▶이상민 의원

혹시 개딸이세요?

▶정영진

뭐 개딸 공격을 이렇게 합니까?

▶이상민 의원

저도 요새 공격당하다 보니까 습성이 비슷해졌어요.

▶정영진

저는 딸이 둘이에요.아들 하나 있고 행복합니다.

▶이상민 의원

제가 왜 그러냐 하면 옳으신 말씀이에요. 그런데 민주당이라는 생각이 별로 안 들어요. 이재명 당이다. 이재명 사당, 개딸당 이렇게. 그러니까 그 당이 민주당이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마음이 떠날 수가 없죠. 아니 우리가 어떤 가정이 있는데 그 가정에 트러블이 없을 때가 있겠어요? 그렇다고 뛰쳐나가나요? 그건 아니죠. 그런데 지금은 이 당이 더불어 민주당 인가?

▶정영진

이재명 대표는 사실 이 당 전에 한 2~3년 전만 해도 당내 지분이 너무 없다. 당에서 이재명 따르는 사람 하나도 없다고 했는데 어떻게 1년 반 만에 이렇게.

▶이상민 의원

당내에서는 이해찬 전 대표가 딱 지배력이 크거든요. 지금 현실적으로. 이때 후배들 운동권들이 많고 또 당대표일 때 요직에 있던 사람들이 있고 오랫동안 또 같이 민주화 운동했던. 이해찬 전 대표가 뒷받침을 당내에서는 해주죠. 강력하게. 당 밖에서는 소문이 이런 소문 저런 소문이 있는데 그건 모르겠습니다.

▶채윤경

마음이 많이 떠나셨으니까. 가시기 전에 하나.

▶이상민 의원

아니 단정 짓지 마시고.

▶채윤경

떠나신 것으로 보이는데. 이거 궁금해가지고. 남아 있을 만한. 붙들고 싶어서. 이제 마지막으로 여쭤보면 그럼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하면 남아 있을 생각이 있으신 거예요?

▶이상민 의원

그런 조건은 없습니다. 제 마음입니다. 제가 어떤 유승민, 이준석은 중대한 윤석열 대통령이 변화를 하면 남을 것처럼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 거 또 민주당에서도, 비명계 중에서도, 험지 출마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나는 그게 그런 조건을 걸고 할 일은 아니라고 보고요. 제 스스로 생각할 때 이 당에서 진짜 정력을 다해서 다 투여를 할 건지. 도저히 내가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하는데. 제가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할 일이죠.

▶정영진

이재명 대표가 잠깐 등판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조건 한번 제시해 주세요. 차기 당대표라든지.

▶이상민 크리에이터

'우리당은 통합을 해야 되는데 자꾸 나간다. 뭐 수박이다. 이런 얘기하는데 통합의 단어를 쓰고 통합을 해야죠. 저하고 손 한번 잡으실래요?'

▶이상민 의원

저기 그러지 마시고요. 저기 개딸들하고 송영길, 추미애, 조국, 박지원, 청정배 하고 단일대오를 하세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예의가 없어.

▶이상민 의원

이재명 대표가 저한테는 경주 이 씨 집안의 손자벌이예요. 저한테는 할배 할배 합니다. 어디다 대고. 힘들어.

▶이상민 크리에이터

의원님 그런데 이게 지향점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는 중도 확장형 보수인데 이 비명계 의원들은 그냥 어떤 당내의 어떤 분란 때문에 그냥 나오자 이거 아니냐.

▶정영진

평가 세게. 너무 박하게 하는데? 이상민 크리에이터.

▶이상민 크리에이터

지향점 자체가 다르지 않습니까?

▶이상민 의원

정치평론가십니까? 죄송합니다.

▶이상민 크리에이터

죄송합니다. 그런 질문이 있어서

▶이상민 의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좀 약간 말을 왔다 갔다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제가 받아들이기에. 지향점이 뭔지도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이쪽 비명계도 마찬가지죠. 이준석도 당내 분란 때문에 그런 거지 뭐. 윤석열 대통령하고 사이 좋고 쫓겨났으면 신당한다고 하겠어요? 당내 분란 때문에 생긴 거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하는 건 똑같은데. 과연 그런데 근본적인 것은 두 당의 행태들이 진보다 보수다. 이거를 논의하는 건 너무 사치스러워요. 우리 한국적 현실은 뭐냐하면 상식이 뒤엎어지고 반상식의 행태가 막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는 게 저는 급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이준석 전 대표한테도 만나서 밥 먹고 한 10여 일 전에. 밥 먹을 때도 제가 그 얘기를 했어요. 신당 만들어라.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당협 비례대표 하다가 쫓겨났지 않냐? 무슨 저기로 이렇게 가서, 내가 보기에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별로 좋아하는 사람도 없는 것 같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정영진

지금 저 댓글에 아이디 유성개딸님이 질문을 좀 주시는데요. 5선 정도 했으면 이제 새로운 정치 세력들 젊은 층에게 그냥 물려주고. 당이 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 또 다른 뭐 하시지 말고 그냥 내려오시는 거 어떠냐. 이런 질문.

▶이상민 의원

그렇게 못하죠. 이게 무슨 사유물이 아니잖아요? 국회의원직을 이상민 크리에이터한테 가져요. 가지세요. 전해주나요? 유권자가 선택하는 거라고요. 그러니까 그건 누구나 일정한 공무 담임권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출마해서 유권자로부터 지지를 받으면 국회의원직도 할 수 있고 대통령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개인이 제가 하고 싶다고, 내가 우선이니까 나 할 만큼 했으니까 당신이 하시오. 이런 건 없죠. 다만 굉장히 제가 제 정치적 뜻을 이제 펼칠 것이냐 정치인으로서. 또 현실 정치는 안 할 것이냐. 이건 제가 결정하는 거죠. 또 유권자의 지지도나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채윤경

당을 직접 만드실 생각은 없으세요?

▶이상민 의원

그런 생각도 있어요. 근데 세력이 좀 약해요.

▶채윤경

친구가 많지 않으시죠?

▶이상민 의원

친구가 많죠. 주로 저는 술 친구들이 많아서. 다 쓸데없는 친구들이에요.

▶채윤경

뜻을 같이 할 만한 세력은?

▶이상민 의원

일단 그동안에 제가 5선 했지만. 이렇게 막 정치적으로 이렇게 세력화하고 하는 걸 또 그건 별도의 작전과 전략과 행동이 필요하거든요. 그런 거는 좀 잘 못했어요.

▶정영진

주로 우리 이상민 의원님을 막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이상민 의원

요즘 보니까 제가 저기 상임위가 외통위거든요. 국정감사를 해외를 갑니다. 그런데 작년에 워싱턴하고 뉴욕을 갔더니 길거리 지나가는데 동양인들이 저를 보고 막, 한국인들이 저를 보고 이상민이다. 막 텔레비에서 봤다.

▶채윤경

재외 국민이 주로 지지자... 근데 그분들이 지역구 투표도 하시나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저랑 헷갈린 거 아닙니까? 제가 저를 알아보는 것에 대해서 기분 나쁘

▶이상민 의원

저를 알아보는 것에 대해서 기분 나쁘시나요? 상당히 비웃으시네요.

▶채윤경

그게 아니라 총선이 눈앞에 다가왔으니까. 누가 지지하냐고 했는데 워싱턴 지지자들....

▶이상민 크리에이터

상원의원 출마도 아니고.

▶이상민 의원

그리고 우리 같은 대전 출신 아니에요?

▶정영진

아 저는 대전이죠.

▶이상민 의원

정치적 중립성 지키려고 하지 마시고 편파적으로 좀 해주세요.

▶정영진

대전 유성에서 지금 5선하셨잖아요. 이건 보통 일이 아닙니다.

▶채윤경

근데 제 기억은 이번에 나가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게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

▶이상민 의원

그때 공천 떨어져서.

▶채윤경

공천을 떨어지고 나갔다가 오셨잖아요. 그럼 이번에도 좀 기다렸다가 한번 시도를 해보신 다음에 또 도모하면 어떨지.

▶이상민 의원

그래서 주체적으로 한다는 거죠. 그때는 기다렸다가 공천 뚝 떨어지니까 황당하잖아요. 그만둘까. 그러니까 피동적인 위치에 놓이게 되고 뭐 이렇게 됐는데. 이번에는 제가 그 주체적으로. 그래서 그런 마음을 먹은 겁니다. 그래서 제가 작년부터 도저히 안 되겠다. 주위에 저희 민주당에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하고 얘기하면서 다들 그런 걱정들을 해요. 민주당이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결심하고 나가자 아니면 싸우고 내쫓자. 뭐 하여간 뭐가 일전을 불사하고 한번 하자고 그러는데. 다들 작년에는 해를 넘기고 연초에 보자. 또 3월달에 보자. 또 5월달, 7월달.내가 성만 얘기할게. 홍. 하여튼 쭉. 추석이 오기 전에 어쩌다 그러면. 추석이 지나고 나서 이래서 저도 지금까지 왔는데 이건 아니다. 왜냐하면 제가 주체적으로 하겠다는 것이 그냥 흐릿해지잖아요. 그리고 저도 똑같이 공천이 안 되니까 뭐 이런 식으로. 그래서 제 스스로 마음을 빨리 정리해서 그냥 여기 내부에서 죽을 때까지 싸우든지 아니면 나가서 하든지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런데 좀 제가 스스로 요새 점점점점 느껴지는 것이 자기 검열을 자꾸 하게 돼요. 그러면서 위축돼요. 사람이라는 것이 하고 싶은 얘기하면서 이견도 막 하면서 부딪히면서 창의성도 나오고 역동성도 나오잖아요.

▶채윤경

그런데 민주당에서 가장 할 말 하는 분이긴 해요.

▶정영진

검열한 게 그 정도죠.

▶이상민 크리에이터

자기 검열 없이 질문 바로 하겠습니다. 바로 의원님께서 제3지대 다 열어놓고 받아야 된다. 이런 발언을 또 하시지 않습니까? 확장성 있게. 이준석 대표는 14일 여수 mbc 인터뷰에서 20석을 기대한다라고 했어요. 의원님은 신당 합류하면 몇 석 예상하십니까?

▶이상민 의원

그거는 지금 그런 걸 섣부르게 얘기하는 거 한마디로 건방진 거예요.

▶정영진

이준석은 건방지다?

▶이상민 의원

이준석은 건방지다. 그렇게 전한 크리에이터 이상민이...

▶이상민 크리에이터

저는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이쪽에서 편집한 겁니다.

▶이상민 의원

이제 하여간 책임 회피를 이렇게 정치인의 습성이니까.

▶이상민 크리에이터

그렇죠. 이해합니다.

▶이상민 의원

저는 뭐냐 하면 지금 이준석 전 대표한테도 신당을 권유하면서 혼자 힘으로는 약하다. 한계가 있다. 그러니까 금태섭, 양향자 또 민주당 의원들하고 같이 손을 잡아라. 연합세력밖에 없다. 연합세력하려면 공통분모다. 제가 예시를 하면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쪽으로 하고 자기가 주도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n분의 1로 나눠서 해라 이렇게 했거든요. 저는 그건 여전히 그 뜻입니다. 지금 새로운 정치세력이 좀 나왔으면 좋겠는데. 왜냐하면 제가 신당에 참여 안 하고 민주당에 있어도 한국 정치를 위해서는, 한국 사회를 위해서는 두 당만 있어서는 안 되고. 두 당만 있어서는 안 되고. 왜냐하면 두 당이 독합정 구조가 폐해가 너무 커요.

그러니까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와서 충격을 줘야 돼요. 그리고 잘하면 정치적 서비스의 품질 경쟁을 해야 되는데 지금 두 당밖에 없잖아요. 영남 호남 지역적 패권을 바탕으로.

▶정영진

지금까지 그 두 당 효과 보셨잖아요. 그 두 당에서 잘 지내셨잖아요.

▶이상민 의원

맞죠.

▶정영진

인정은 바로바로 해 주시네. 달콤하셨습니까?

▶이상민 크리에이터

너무 쿨하시니까 할 말이 없어요.

▶이상민 의원

저는 인정할 거 빨리빨리합니다.

▶정영진

맞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시대가 아니어야 된다.

▶채윤경

근데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요. 김종민 의원, 이원욱 의원, 그다음에 윤영찬 의원, 조응천 의원 이렇게 연락을 좀 하시나요?

▶이상민 의원

그럼요. 그저께도 만나고 그래요. 우리는 수시로 요즘에 원칙과 상식 모임을 출범한다고 그랬잖아요. 제가 이원욱 의원한테 그랬어요. 야 뻥치지 마라.

▶채윤경

거봐 여기 서로 마음이 달라. 다섯명이,

▶이상민 의원

아니 다른 게 아니라 우리는 모임을 줄곧 해왔어요. 계속 얘기했어요. 이재명 씹었어요. 그리고 이러면 되겠냐 이런 거 다 했어요. 5명 더 되는데, 실명을 밝힌 사람은 5명만 밝히고 나머지는 자기 이름 밝히지 말라. 하여튼 그런데. 5명도 나는 좀 빼달라 이런 사람도 있었고. 하여간 그런데 이제 저는 원칙과 상식을 얘기 출범한다 그러면 뭘 출범이냐? 계속 해왔는데. 제가 그랬죠.

▶채윤경

끝이에요? 아니 근데 같이 뭔가를 계속하실 수 있는 거예요? 아니 이분들이랑 더 친하세요? 아니면 이준석, 양향자, 금태섭 의원들.

▶이상민 의원

아니 저 민주당 의원들이 아니 친하다. 생각을 많이 하고 얘기를 많이 대화한 저 후배들이죠.

▶정영진

설훈 의원은 참 어떻게 되십니까?

▶이상민 의원

설훈 선배는 안 껴 있더라고요.

▶정영진

왜?

▶이상민 의원

모르겠어요. 나도 저기 후배들이 하는 거니까 왜 설훈 선배 뺐냐? 이렇게 또 못 하잖아요. 그리고 또 그 양반이 연세도 좀 연배도 좀 있으시고. 또 이렇게 하니까 좀 그런 것 같아요.

▶정영진

사실 설훈 의원 같은 경우는 굉장히 강하게 지금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것 같은데.

▶이상민 의원

강하죠. 그런데 이제 아마 후배들이 좀 굉장히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우습게 아는 것 같아요.

▶정영진

후배들이 5선인데.

▶채윤경

신당을 만약에 만드신다고 하면 이분들이랑 만드는 게 더 낫지 않나요?

▶이상민 의원

하고 싶어요. 근데 이 5명 가지고만은 좀 미약하죠.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 그룹을. 현재의 민주당 내에도 있고. 국민의힘도 있다면 상식의 정치를 보고 나면 그거 하는데 좀 용기를 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다들 이제 현실적인 조건. 과연 신당이 쉬운 건 아니죠. 저기 오늘날 이 크리에이터 이성민이 할 때까지 얼마나 눈물 흘린 빵을 드셨겠어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제 빵 많이 먹었습니다.

▶정영진

빵 엄청 좋아해요. 예를 들어서 그러면 상식과 정의 이런 게 가치만 잘 맞는 사람들이라면 어느 출신이든 다 모여서 신당 만드는 것도 오케이?

▶이상민 의원

아 좋죠.

▶이상민 크리에이터

정의당도 가능합니까?

▶이상민 의원

그거는 이제 제가 된다 안 된다를 단언할 수는 없지만 장혜영 의원 같은 경우는굉장히 정의당 소속이지만 현실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정영진

우리 공화당 가능? 조원진 가능합니까?

▶이상민 의원

조원진이요? 거기는 좀 그래.

▶이상민 크리에이터

거긴 또 심사가 필요하군요.

▶이상민 의원

또 꺨려고. 정치적으로 아예 무산시키려고 지금.

▶이상민 크리에이터

이분도 지금 창당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셨습니까 송영길입니다. 제 개인의 당이 아니라 새로운 47석 비례대표의 개혁적이고 정말 검찰 독재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그런 정당이 민주당을 견인할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합니다. 조국 장관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명예 회복을 도모해야 합니다.이상입니다.' 송영길 신당 어떻습니까?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상민 의원

했으면 좋겠어요.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지 말고 송영길 따로 하지 말고 민주당에 다시 복당해서 이재명 대표와 손잡고 아까 그랬잖아요. 송영길, 추미애,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이렇게 모여서 정체성을 더 강화시키는. 거 이거 그거 뭐 이재명 이세영 신의 체제들이거든요.

▶정영진

그런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는 게. 정말 방금 얘기하신 쟁쟁한 분들이 사실 뭐 선수로도 그렇고 정치적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분들인데 새로 들어온 이재명 대표한테 그렇게 다...

▶이상민 의원

그러니까 내가 송영길 대표가 계양 자기 지역구를 내주고 서울 출마했어요. 작년에. 서울 출마 당선 가능성이 없어요. 민주당이 가뜩이나 안 좋은 데다가 송영길은 더더구나 그렇고. 명분도 없잖아요. 인천에 지역구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 인천시장 하는 사람이 서울시장으로 온다고 그러면 서울시민이 야 우리가 뭐... 이러지 않겠어요? 내가 그래서 반대를 엄청 했어요. 그랬더니 왜 형은 반대하냐고 도와주지 못하고. 아니 되지도 않는 거 당신을 위해서 반대도 하고 당을 위해서도 반대다. 왜 이재명을 거기다 꽂으려고 하냐. 그래서 지금도 미스터리해요. 자기는 된다고 확신하고 있더라고요.

▶정영진

그렇습니까? 어떻게 당이 이렇게 한 번에.

▶이상민 의원

그러니까 저도 그러니까 그렇게 됐다니까요. 한번 좀 미심쩍으면 당에 한번 입당하시고.

▶정영진

제가요? 그러면 우리 의원님께서는 여튼 지금 도저히 회복 불가능한 당으로 지금 현재의 민주당과 그 모습들을 보고 계신 거고. 그래서 지금 주체적으로 결정을 곧 내리실 거고. 그 결정 내리신 걸 가장 먼저 장르만 여의도에서 발표해 주실 겁니까?

▶이상민 의원

예? 어디서 봤지? 여기서요? 다른 방송사로부터.

▶정영진

jtbc 오신 김에 그러면 여기서 살짝 풀고 그러면 거기 올라가셔서 그러니까 뉴스하시면 되잖아요. 그건 괜찮죠?

▶이상민 의원

안 돼요 안 됩니다. 저도 신의를 지켜야죠.

▶이상민 크리에이터

아니 같은 대전 출신인데.

▶이상민 의원

우리 충남대학교 동문이에요. 충남대학교에서 최고 출세한 분이에요.

▶정영진

저 전까지는 바로 우리 이상민 의원.

▶이상민 의원

근데 그때까지는 안면 몰수했어요. 마치 자기가 대전 촌 사람인 것처럼 비춰질까. 마치 지금은 서울 사람인데 이런 거 있잖아요. 그러면 안 돼요.

▶정영진

반성하겠습니다.

▶이상민 의원

그리고 어디 딱 외면적으로 대전 사람 같아요? 서울 사람 같아요. 강남스타일.

▶정영진

살고 있잖아. 아니 의원님은 대전 사람 아닙니까? 이거 대전 비하 아닙니까?

▶이상민 의원

그 말씀이 발언 비하 발언인데.

▶정영진

우리 이제 기자님께서 아주 날카로운 질문 딱 한두 개만 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가셔야 되니까.

▶이상민 의원

아니 안가도 돼요. 더해도됩니다.

▶정영진

저희는 너무 해피하죠.

▶채윤경

아니 저 아주 날카로운 질문이 그거 하나 여쭤보고 싶었어요. 양향자. 누구랑 제일 친한가? 금태섭,이준석. 누구랑 한다면 제일 좋겠나.

▶이상민 의원

다같이. 다같이. 한다면. 왜냐하면 우리 민주당만 하더라도 힘이 약해요. 또 이준석도 약해요. 왜냐하면 한계가 있어요. 다들 또 금태섭도 그렇고.

▶정영진

거기에 리더는 누가 돼야 돼요? 리더는 그 새로운 모임의 신당에.

▶이상민 의원

다들 하고 싶어 하죠.

▶정영진

그러니까 다들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인 것 같은데.

▶이상민 의원

경쟁을 경선을 하든지 아니면 집단지도 체제를 하든지

▶이상민 의원

저는 뭐 할 생각 없고 저는 뭐 고문 또는 명예 하여튼 뭐 실질적 권한을 갖고 있는 그런거.

▶정영진

실질적 권한을 갖고 있는 거.

▶이상민 크리에이터

명예가 아니지 않습니까? 실무를 보시는데.

▶채윤경

그러니까 지역구를 바꾸실 생각은 없는 거잖아요? 어쨌든.

▶이상민 의원

저는 유성 ,아니 다들 요새 중진 험지. 그건 진짜 2당이 잘못 그거는 그냥 말하기 좋아서 중진 그냥 출마를 하지 마라고 하는 게 낫지. 지역구를 옮긴다는 건 국회의원은 지역구가 있고 비례가 있는데 지역구는 지역구민들하고의 신의 관계예요. 계약관계. 그런데 갑자기 선거 나와서 저 중진이라요. 여기 안 하고 저 경북 갈게요. 이러면 말이 안 되죠. 또 경북에서도 주민들도 황당하죠.

▶정영진

일리 있는 얘기인데 그것도 이제 반대쪽에서 생각해 보면 아니 기득권 중에 기득권. 예를 들어서 한 3번 4번 이렇게 하다 보면. 그러면 이게 너무 기득권에 편하게 그냥 주민의 편의를 너무 하는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나는 여기 직업이 그냥 여기 유성 국회의원이야. 이렇게 가는 것처럼 보이니.

▶이상민 의원

그렇게 보이세요?

▶정영진

저는 그렇게 안 보죠. 저는 그렇게 안 보는데.

▶이상민 의원

그리고 만약에 이제 우리 회장님이 정 선생님께서 이제 하다하다 기득권이 쌓여 있잖아요. 그렇죠? 프로그램의 기득권이.

▶이상민 크리에이터

아주 그냥 기득권. 총수입니다. 총수

▶이상민 의원

그렇죠 그러면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기득권자니까 물러나라. 물러나겠어?

▶정영진

저는 조금 더 해먹을 거예요.

▶이상민 의원

제가 볼 때 제가 볼 때는 조금 해먹을 분이 아니라 아주 종식적으로 할 것 같아. 목숨을 다 할 때까지.

▶채윤경

그러면 무소속으라도 유성에 출마를 한다는 거예요?

▶이상민 의원

저는 아니 저는 그 사람이 또 가능성이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을 수 있고 변화에 뭐가 있을 수는 있죠. 상황에 따라서 제가 몸담은 어느 조직이 어디가 필요하다고 그러면 상황에 따라서 거기에 경쟁력이 있다. 그럴 수 있는데. 저는 그러나 그러고 싶지 않아요. 왜냐하면 제 유성에 갈고 닦은 것도 있고 정도 들었고. 또 저희 지역민들과의 있고. 저희 유성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의 메카다라고 할 정도로 과학 연구자들이 딱 집중된곳이라 너무 의정 활동하는데 보람이있어요.

▶채윤경

10년째 근데 졸업을 못하신 걸 제가 확인했어요. 제 수업 들을 때 같이 한번 봤거든요. 대전에서 학교 다니시는데 저 2년 만에 졸업했는데 아직.

▶이상민 크리에이터

학연 지연으로 다 얽혀 있네요. 여기는.

▶이상민 의원

카이스트에 미래 정책대학원이 있는데 제가 2013년도에 뜻하는 바가 있어서 등록했는데 의정활동 경험을 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강의를 들어야 되는데 이게 진짜 국회의원의 애환이에요. 작년에 이제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어서 6개월 들었는데. 우수한 성적으로 한 학기를 마치고 또 두 번째는 학기는 휴학했어요. 근데 지금 그거잖아. 지금 그거 자화자찬하시는 거예요?

▶정영진

본인은 2년이고.

▶이상민 의원

나는 2년 만에 졸업을 했는데 너는 지금 10년째 겨우 한 학기만 했냐.

▶정영진

아니 5선 의원이시잖아요. 5선이면 이재명 대표 우리 1대 1로 한번 끝장 한번 봅시다.

▶이상민 의원

저도 얘기합니다. 이재명 대표한테 지금보다 더 심한 얘기를 얘기를 해요.

▶정영진

그래요? 근데 안 돼요?

▶이상민 의원

제가 그런 얘기도 했어요. 이재명 대표한테 표적수사 분명히 있다. 그거는 그러면 표적 수사를 수사를 막을 수가 있냐. 저쪽에 달려드는 거. 그러면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해야지. 이재명 잠시 피해 있어라. 대표직도 내려오고. 다른 사람들은 저기 선거 끝나면 대통령 선거 끝나면 패자는 어디 가 있잖아요? 외국에도 가 있고. 그거는 본인도 위하는 것도 있고 상대방에 대한 금도이기도, 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좀 일할 기회를 줘야죠.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라는 게 아니라. 누가 했어도 그래야. 그런데 근소한 0.73 차이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 얼마나 걸리적거리겠어요 그렇잖아요.

▶채윤경

크게 크게. 근데 걸리적거리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인데.

▶이상민 의원

마음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이입시켜보면 그럴 것 같아요.

▶정영진

여하튼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억울한 부분은 분명히 있으나.

▶이상민 의원

과잉 수사고 월권 수사는 남발하는 건 분명히 있어요. 그런 걸 해야 되는데. 그런데 그게 수사가 윤석열 정부에서 시작한 게 아니라 더 강화됐죠. 지난 문재인 정부 때 된 거예요. 그리고 저희 당내 경선 과정에 상대 후보가 막 한거고. 말하기도 참 그래요. 윤석열 정부가 이재명을 타켓으로 삼아서 계속 죽이려고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그 시발점은 문재인 정부 때.

▶채윤경

이 얘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그럼 마지막 질문 하나. 위증 교사가 사건이, 이재명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이 기소가 따로 됐고 병합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안 됐잖아요?

▶이상민 의원

누가 병합이 될 줄 알아요?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으셨어요?

▶정영진

큰일납니다. 지금 큰일 날 뻔했어요. 혼 좀 내주세요.

▶이상민 의원

대학원 졸업하셨다면서 학식이 그거밖에 안 됩니까? 그거밖에.

▶채윤경

배움이 짧아. 그러니까 법 공부를 덜해가지고. 근데 이제 병합이 안 됐어요. 근데 제가 알고 있는 법 지식으로는 사실은 4월 전에 선고가 나기는 어려운 구조인 것 같은데.

▶이상민 의원

그러니까 그게 제대로 배우지 않는, 날림으로 하겠다는 그 술수가 드러나는 거. 2년 만에 어떻게 석사를 딸 수 있습니까? 기자하면서. 그렇지 않습니까? 이거 분명히 기자라는 권력을 이용해서 딱.

▶정영진

이 기자 카르텔. 안 돼 안 돼.

▶채윤경

그 4월 전에 선고가 날 가능성이 있는가?

▶이상민 의원

아니면 컨닝을 했거나, 어때?

▶정영진

그래서 선고 나냐고, 그거 얘기해주세요.

▶이상민 의원

위증 교사는 저도 사건을 보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보도에 통해서 본 거 보면 대충 정리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지난번 영장심사 판사도 위증교사 부분은 소명이 됐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정도면 얼추 증거가 정리가 됐다는 겁니다. 그러면 판사가 빨리 해서 결론을 내야죠. 사건을 각각 개별 사건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숙성되면 판결하기에 숙성되면 판결을 빨리 해야 돼요. 재판의 목표는 적정한 재판이기도 해야 되지만 신속한 재판이어야 돼요. 지금 사법부가 너무 늘어져요. 유죄든 무죄든 빨리빨리 결론을 내야 될 거 아니에요.

▶채윤경

너무 늘어져서 제가 봤을 때는 4월 전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이상민 의원

그런데 이제 원래대로 영향을 법리적으로 얘기 말씀을 드리면 그건 빨리 해야 돼요.

▶정영진

1심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이상민 의원

제가 말한 게 그런 원칙적인 거예요.

▶정영진

근데 만약에 3월쯤에 나온다고 쳐도, 만약에 나온다고 하면 사법부에서도 4월 총선인데 3월에 결론 낸다고? 이러면 좀 부담...

▶이상민 의원

그러니까 그런 걸 고려하면 판사가 아니죠. 판사는 그런 걸 생각하지 말고 기록에 재판정에서 있었던 그것만 가지고 자신이 갖고 있는 경험치과 법관으로서의 양심과 법리에 의해서 하면 됩니다. 그걸 그러면 재판할 거 하나도 없죠. 좀 있으면 또 대선인데?

▶채윤경

무죄가 나왔다. 그러면 이제 민주당이 대승한다고 봐야하는거죠?

▶이상민 의원

그렇죠. 그건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건데 그 결과가 유불리에 관계없이 해야죠. 그래야 나라의 기틀이 단단합니다. 사법부가 그거 중심을 잡고 제때제때 판결하라고 독립성을 인정해 주고 신분도 보장해 주잖아요.

▶이상민

의원님 마지막으로 제가 질문드리는게. 별명이 많지 않습니까? 호빵맨 있고요. 예 루즈벨트 있지 않습니까?

▶이상민 의원

그건 제가 만든 거고

▶이상민 크리에이터

자칭입니까?

▶정영진

본인이 미시는 거고.

▶이상민 크리에이터

그럼 꿈은 뭡니까?

▶이상민 의원

저는 루즈벨트처럼 하고 싶어요. 신체적 조건도 그분도 심한 중증 장애인이잖아요. 그런데 그 장애인인데 대통령을 몇 번 했다는 게 부러운 게 아니라 그분이 세계 대공황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을 종지부를 딱 찍고 미국을 반석위에 올렸는데. 워싱턴 근교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공원이 있어요. 제가 충격적으로 작년에 국감 가서 봤는데요. 세계 대공항 때 루즈벨트의 시정만 홍보하는 게 아니라 루즈벨트 대통령이 이거 잘하고 저거 잘하고 한 게 아니라. 그 당시 재임할 때 세계 대공황을 맞이했을 때 그 민중들이 그걸 동상으로 쫙 만들어 놓았어요. 말하자면 줄 서서 배급받는 그 힘없이 쫙 늘어지고 남루한 옷차림의 동상들이 쫙 있는 걸 보고 이런 때가 있었고 이거를 건져 올린 분이 루즈벨트다. 경제만 살린 게 아니라. 빈곤구제법 또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려면 노동자들의 권리를 더 한층 강화해야 된다. 그때는 빨갱이 좌파라는 소리를 듣고 연방 대법원에서 루즈벨트 대통령 주도의 입법이 다 위헌 결정도 받고 그랬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득하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서 결국 세계 대공황도 극복하고 2차 세계대전도 끝나고 전체주의를 막을 내리게 했죠. 그런 점에서 정치인으로서 끈기와 또 통섭력 커뮤니케이션 대화하는 소통 능력 이런 공감 능력 이런 것들은.

▶정영진

페이스북에 쓰시면 될 것 같고요. 알겠습니다. 끝으로 민주당 망가진 거에 굉장히 마음이 아프시잖아요. 그런데 이 가장 큰 주범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는지 객관식으로 좀 드리겠습니다. 1번 이재명 대표 2번 586 지도부 3번 개딸 4번 문재인 전 대통령 누가 가장 책임이 있습니까?

▶이상민 의원

그거 그건 1 2 3 4 다인데

▶정영진

4인데 그래도 경중이 좀 있을 거 아닙니까?

▶이상민 의원

주범이요? 그건 이재명 대표죠. 유도심문 하는거 아닙니까?

▶정영진

맞습니다. 이거 기사 나갈 겁니다.

▶이상민 의원

출당당하게 하려고.

▶정영진

이재명 대표가 제일 책임이 커요?

▶이상민 의원

아니 왜냐하면 당대표를 맡고 있고 그 이재명 당이 됐기 때문에 본인도 작년 대선 때 와서 그랬어요. 충남 논산에 와서 지금까지는 민주당의 이재명이었지만, 제가 선관위원장이었거든요? 대선 경선 선관위원장이어서 이재명 후보로 확정을 지었는데.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 민주당 후보로 된 다음에는 지금까지는 민주당의 이재명이었지만 앞으로는 이재명의 민주당이 되도록.

▶정영진

그 얘기 이슈가 좀 되었죠.

▶이상민 의원

그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팍 뭐라고 그랬죠. 네가 뭔데.

▶이상민 크리에이터

니가 뭔데.

▶이상민 의원

아니 그때는 이제 대표님이 뭔데.

▶정영진

대표님이 누구신데.

▶이상민 의원

그런데 그냥 정치인이 하는 상투적인 무슨 헛소리인 모양이다. 이렇게 했는데 진짜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아주 그냥 그렇게 되어버렸어.

▶정영진

본인이 아무리 그렇게 한다고 해도 지도부나 뭐 이런.

▶이상민 의원

그러니까 바사고때 맹종하는 사람들은 이견을 허용하지 않고 일색. 그다음에 맹종, 성역화. 이게 한국 정치의 이 모델은 저기 국민의힘도 거의 비슷하죠.

▶정영진

알겠습니다. 우리 이상민 의원님과 이야기 자체는 굉장히 심각하고 무서운 얘기들이 많았으나 아주 웃으면서 저희가 한없이 가볍게.

▶이상민 의원

유쾌하죠? 아니 어제 방송에서 제가 유쾌한 결별을 얘기했더니 결별하는데 무슨 유쾌할 수 있냐고 그러는데. 저는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보세요. 내가 사준 향수도 뿌리고 내가 사준 티셔츠 입고 이 놈이 딴 여자 만나러 가. 근데 다 알고 있는데 거짓말까지 해. 그렇죠? 그런데 에일리가 딱 그러잖아요.

▶채윤경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이상민 의원

예뻐진 모습 보여줄게. 미니 스커트, 하이힐 신고. 너보다 잘생긴 남자와 같이 가는 행복한 모습 보여줄게. 더 멋진 장면이 뭔지 아십니까? 그 가사 중에 어쩌다가 우연히 길거리에서 너를 마주치면 환하게 웃어주고 당황해하는 너의 모습 뒤로 한 채 또박또박하고. 진짜 통쾌합니다.

▶정영진

그게 한 5년 전이라면 말입니다. 님 요즘은 저 르세라핌의 안티프레질이라고 있습니다. 비슷한 콘셉트이에요. 깨지지 않는, 아주 강인한. 이제 르세라핌으로 갈아타시기 바랍니다.

▶채윤경

보좌관한테 문자 남기세요.

▶이상민 의원

문자 좀 주세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신당 만들어지면 에일리 영입 가능합니까?

▶이상민 의원

정말 좋은 소개 좀 시켜주시고, 그럼 비례대표 1번으로.

▶이상민 크리에이터

아, 비례 1번으로 갑니까? 아, 에일리 소속사에서 항의 온답니다.

▶정영진

하여튼 늘 이렇게 유쾌한 모습 계속해서 유지해 주시기 바라겠고요. 조만간 그러면 있을 그 발표. 저희도 아주 눈여겨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또 뵙기를.

▶이상민 의원

저도 정기적으로 좀 불러주세요. 정기적으로.

▶정영진

아 정기적으로 오세요. 오세요.

▶이상민 의원

근데 출연도 안 시키면 소용도 없고.

▶정영진

그냥 오세요. 함께해 주신 우리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이제 당적은 어떻게 될지. 다음 주쯤 아마 바뀌게될지. 그리고 함께해 주신 우리 채윤경 기자님 그리고 이상민 크리에이터님 세 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상민 의원

고맙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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