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하반기 24만명 대비 반토막 수준 늘어
IPTV만 선방, 케이블·위성방송 마이너스 성장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개인화된 시청 흐름이 영향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34만7495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0.27%(9만9098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24만2585명이 늘어난 것과 비교해서도 절반 이상 수준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은 2번 연속 1% 미만대 성장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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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가 발표하는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반기별로 발표되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종합유선방송(SO·위성방송의 사업자별 가입자 수 검증을 위한 실무조사를 실시해 검증 결과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하고,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심의회에서 심의·의결해 확정한다.
이 수치는 전체 가입자 수에서 영업 외 목적 무료 가입자, 도서·산간 등 위성방송 수신만 가능한 지역의 가입자는 제외한 6개월 월평균 가입자 수로 집계된다.
우선 매체별 가입자 증가율을 보면 IPTV는 총 2081만4402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해 1.21% 증가했다, SO는 1263만1281명으로0.77% 감소했고, 위성방송 또한 290만1812 명으로 1.74% 줄었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시장점유율)를 보면 KT가 886만5968명으로 점유율 24.3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SK브로드밴드(IPTV)가 658만5274명으로 점유율 18.12%로 높았다. 이어 LG유플러스가 536만3160명, LG헬로비전이 365만9687명, KT스카이라이프가 290만1812명, SK브로드밴드(SO) 281만2541명 순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복수 가입자 17,108,572(47.07%), 개별 가입자 16,483,522(45.35%), 단체 가입자 2,755,401(7.58%) 순이었다.
IPTV 3사의 계열별 가입자 수는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HCN)은 1304만 가입자(35.89%), SK브로드밴드(IPTV+SO)는 940만 가입자(25.86%), LG 계열(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은 902만 가입자(24.83%)로 나타났다.
한편, 2023년 6월말 기준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수는 3698만7647명 가입자로 나타났다.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수는 시장점유율 산정 시 제외된 △사회복지 차원에서 무상으로 방송서비스를 제공받는 이용자(3만6218명)△ 도서·산간 등 시장점유율 산정 예외지역의 위성방송 이용자(15만8468명)△방송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을 통한 이용자(132만6752명)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다.
사업자별 전체 가입자 수는 KT가 890만5323명, SK브로드밴드(IPTV) 663만4274명, LG유플러스가 537만6228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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