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4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7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금리는 최대 7.55%가 될 것으로 보이며, 24일 수요 예측을 통해 다음 달 4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회사는 교보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올 7월 700억 원 규모로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로 설립돼 1971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2008년 롯데그룹 편입 후 사명을 롯데손해보험으로 바꿨다. 2019년 대주주가 JKL파트너스로 변경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신용등급 A급의 롯데오토리스는 롯데렌탈 보증으로 1.5년물, 2년물로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수요예측일은 다음 달 초이며, 13일 발행 예정이다. 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이다.
롯데오토리스는 2011년 12월 롯데렌탈(옛 KT렌탈)의 오토리스 및 화물차 사업부문의 물적분할로 설립됐다. 올 3월말 기준 롯데렌탈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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