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PI 둔화에도 비트코인 3만5000달러대 유지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 소식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둔화했다. 최근 상승장이 강했던 탓에 차익 실현 매물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글로벌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 기준 하루 전보다 2.55% 내려선 3만55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경우 24시간 전보다 3.78% 내린 1985달러를 등락 중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아 위험회피 심리는 둔화했으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전 상승장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CPI는 1년 전보다 3.2%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가상자산 이해충돌' 본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 예비 후보자들의 도덕성 검증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가상자산 이해충돌 여부를 후보자 검증 단계에서부터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자 검증위 단계에서 엄격한 도덕성을 기준으로 후보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고 (총선기획단에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5월 수십억원대의 가상자산 투기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과 같은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총선기획단 간사인 한병도 의원은 "국회법과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따라 가상자산 이해충돌 요구도 심사하는 것으로 검증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진흥주간서 토큰증권(STO) 솔루션 공개
세종텔레콤이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3 블록체인 진흥주간' 등 행사에 참여해 토큰증권(STO)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을 도입할 파트너사도 모집한다.
세종텔레콤이 제공하는 STO 솔루션은 토큰증권 발행부터 거래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고 편리하게 블록체인으로 구축·운영·관리해준다.
기업 고객은 이 솔루션을 기존에 운영하는 서비스나 플랫폼에 접목해 토큰증권의 발행과 거래, 배당, 청산, 수익자 총회를 진행할 수 있을뿐 아니라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축된 투자 환경에서 보안 걱정 없이 토큰·지갑을 관리할 수 있다.
세종텔레콤은 이달 개최되는 소프트웨어(SW) 전시회인 '소프트웨이브2023', 규제자유특구의 기술 성과를 보여주는 '2023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콘퍼런스' 등 행사에서도 STO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네오핀, 영국 블록체인 기업 '카나랩스'와 파트너십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 네오핀이 블록체인 기업 '카나랩스'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카나랩스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eFi)과 게임파이 등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기술을 제공한다. 기업(B2B) 대상 스마트 월렛을 주력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탈중앙화 거래소 정보 제공 사이트인 '덱스 애그리게이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블록체인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카나랩스가 일본 블록체인산업협회의 정회원인 만큼, 네오핀이 일본 시장에서 가상자산 예치(스테이킹), 토큰증권(STO)과 실물연계자산(RWA)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또한 네오핀의 파트너사와 카나랩스 고객사의 상호 교류로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네오핀은 지난 2017년부터 이더리움·트론·카르다노·코스모스 등 여러 글로벌 블록체인 노드 밸리데이터 운영자로 참여하며 블록체인 기술력을 쌓고 있다.
아주경제=박성준·최연두 기자 p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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