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허지훈)는 존속살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전날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2시쯤 서울 양천구 소재 빌라에서 암투병 중인 80대 아버지의 머리를 돌로 수회 내리치고 로프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A씨가 부른 사설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A씨는 당일 긴급체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부인하다가 “아버지 암투병이 길어져 힘들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21일 구속돼 서울남부지검으로 26일 구속 송치됐다.
조윤정 기자(yjc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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