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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가 로봇자동화(RPA)솔루션 에이웍스(A.WORKS)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결합해 개발 편의성을 높였다고 14일 밝혔다.
RPA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발자가 업무를 구체적으로 지시하기 위한 스크립트를 작성(코딩)해야 하는데, 챗GPT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작성된 코드를 불러와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포스코DX는 챗GPT 화면을 별도로 열지 않더라도 개발자의 스크립트 작성 화면에서 바로 코드를 불러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사용자가 수행한 작업 결과에 대한 요약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기존에는 하나의 PC에서 사용자와 SW 로봇인 RPA가 함께 작업을 할 수 없어 RPA가 사용할 별도의 PC가 필요했다. 이번 개발로 ‘HBrowser(Headless Browser)’를 통해 사용자가 작업을 진행할 때 동시에 백그라운드에서도 SW 로봇이 작업하는게 가능해졌다.
복잡하던 화면UI 내 위치 인식 경로가 단순화됨으로써 정확하면서 더 많은 객체를 제어하게 돼 코드 수정이 간결해졌다. 로봇에게 할당된 작업, 로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RPA 자원 관리 도구인 워크센터 UI(User Interface)도 향상됐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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