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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수도권에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번 달 10일부터 올해 말까지 수도권에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는 모두 2만 7천118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하고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돌아가는 일반 분양 물량은 1만 9천431가구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의 일반 분양 물량이 5만 228가구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60% 넘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수도권 청약시장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높아졌습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도권 아파트의 1순위 청약통장 평균 경쟁률은 12.1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경쟁률 9.9대 1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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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동산인포 제공, 연합뉴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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