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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틱톡·유튜브에 아동보호 관련 방안 제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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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EU 요구에 응답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티에리 브트롱 EU 내부시장 집행위원이 3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차 한-EU 디지털 파트너쉽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30.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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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올해부터 시행된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라 틱톡과 유튜브에 어린이 건강 보호 방안에 대한 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특히 어린이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대한 위험과 관련해 DSA를 준수하기 위해 틱톡과 유튜브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 물었다.

DSA는 빅테크 기업이 불법·유해 콘텐츠, 허위정보 확산에 대응해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전 세계 매출의 최대 6%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두 회사는 모두 오는 30일까지 이에 대해 응답해야 한다.

티에리 브레통 EU 내수시장 집행위원은 지난 8월 DSA와 관련해 "아동보호가 집행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EU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한 허위정보와 관련해 틱톡, 엑스(X·트위터), 메타(페이스북 모회사)를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아마존, 애플 앱스토어 등 월간 활성 이용자 수 4500만명 이상의 19개 플랫폼은 지난 8월부터 시행된 DSA의 적용을 받는다.

이외 소규모 디지털기업의 경우는 내년 2월부터 DSA를 따라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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