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현지매체 따르면, 현지시간 8일 할리우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118일 간의 파업을 끝내는 영화·TV 제작자연맹(AMPTP)과의 잠정 합의를 승인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배우들의 최저 임금과 스트리밍 플랫폼의 재상영 분배금을 인상하고 건강·연금보험에 대한 기여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우들이 요구한 인공지능(AI) 활용에 관한 조항도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노조는 지난 7월 14일부터 넷플릭스,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등 할리우드 대기업들을 대표하는 AMPTP에 맞서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5월 미국작가조합(WGA)이 파업에 돌입한데 이어 7월에는 배우 노조까지 파업하면서, 할리우드는 1960년 이후 63년 만의 배우·작가 동반 파업이라는 큰 위기를 겪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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