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700만원 탈환…홍콩도 비트코인 ETF 검토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이틀 만에 4700만원 선을 탈환했다. 이후 소폭 하락하며 현재는 4600만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9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 현재 전일보다 0.1% 오른 465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도 가상자산 ETF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줄리아 렁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위원장은 "홍콩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기 위해 암호화폐 현물 ETF 상장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SFC 내부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현물 ETF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 위믹스, 고팍스 재상장…상폐 11개월 만
게임사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에 신규 상장된다.
고팍스는 8일 오후 5시부터 위믹스 거래를 지원한다고 공지사항을 통해 밝혔다.
고팍스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과 함께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참가하고 있는 거래소로, 원화 거래를 지원한다.
DAXA는 지난해 11월 위믹스가 제출한 유통량 계획이 실제 유통량과 다르다는 점을 문제 삼아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위믹스는 지난해 12월 8일 상장 폐지됐다.
다만 고팍스는 지난해 상장폐지 결정 당시 DAXA에서 유일하게 위믹스를 상장하지 않고 있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월 코인원도 위믹스를 재상장한 바 있다.
네오핀, 클레이튼과 인니 RWA 시장 공략…현지 물류기업과 협력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 네오핀이 클레이튼 재단·물류기업 쁠라야란코린도와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네오핀과 클레이튼 재단은 쁠라야란코린도가 보유한 선박 관련 자산의 토큰화를 시작으로 신뢰도와 실용성을 갖춘 RWA 토큰 사업 모델을 개발한다. 사업 태동기에 있는 아시아 RWA 토큰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러한 선박금융의 디지털 자산화를 통해 그간 참여가 활발했던 기관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확대하게 될 거란 기대다. 선박금융은 해운 회사가 배의 소유권을 담보로 융자해 선박을 건조, 확보하는 금융 산업을 말한다.
쁠라야란코린도는 인도네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네오핀에 글로벌 사업과 동남아 지역 현지화 경험, 파트너사 네트워크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통 금융의 디지털화와 RWA 토큰 산업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더샌드박스 "내년 이용자 제작 콘텐츠 2000개 달성 목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가 내년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2000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셀프 퍼블리싱 등 신규 기능으로 이용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샌드박스 플랫폼에서 셀프 퍼블리싱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선별한 콘텐츠만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지난 3일부터 더샌드박스의 랜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랜드 위에 게임을 비롯해 본인이 제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개할 수 있게 됐다.
1억원 샌드 규모의 게임 메이커 펀드도 구성한다. 더샌드박스는 2021년부터 이 펀드를 통해 더 샌드박스 게이밍 콘텐츠를 제작하는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1000만 달러(약 131억원)를 지원했다. 내년부터 더 많은 더샌드박스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코딩 없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더샌드박스 무료 3차원(3D) 제작 툴인 '게임 메이커'에는 연말까지 신규 게임 플레이 메커니즘, 다양한 템플릿, 소셜 인터랙션이 추가된 신규 버전으로 업데이트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더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주경제=안선영·최연두 기자 asy72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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