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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카이스트 d.lab과 조대곤 교수 등이 함께 한다. 카이스트 d.lab은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첨단 통계방식과 머신러닝 기법 등을 통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카이스트의 조대곤 교수는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분야 대표 연구자인 만큼, K팝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 과정 및 결과에 대해서도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케이팝레이더, 블립(blip)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팝레이더는 현재 국내 약 800개 팀의 실시간 뮤직비디오 조회수, 유튜브 구독자, 트위터, 인스타그램 팔로어 등을 통해 K팝 아티스트들의 팬덤의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년 ‘케이팝 세계지도’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립’은 케이팝 팬들의 편리한 팬 활동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 덕질 필수 스케줄 앱’ 블립 앱과 덕질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덕질템과 앨범을 판매하는 블립 마켓,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 중이다.
카이스트는 스페이스오디티의 케이팝레이더와 블립 데이터를 활용해 K팝 산업 및 팬덤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라 양측의 막강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먼저 K팝 산업과 관련해 아티스트들의 구체적 성적 및 K팝 시장 내에서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는 ‘넥스트 초동’에 대한 공정한 지표를 개발할 예정이다. 조회 수나 팔로어 등 숫자 뿐만 아니라 댓글 등 팬들의 반응들도 함께 분석한다. 이 가운데 케이팝레이더는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내년 초 업계인들을 위한 ‘케이팝 데이터 프로덕트’를 론칭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
이어 팬덤에 대해서는 무보수 크리에이터 활동 즉, ‘왜 팬덤은 보상 없이도 여러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가’와 관련한 호기심을 비롯해 팬덤이 어떤 콘텐츠를 특히 많이 만들어내는지, 팬덤이 반응하고 움직이는 콘텐츠는 무엇이며 그 이유 등 업계가 궁금해하는 K팝 팬덤을 데이터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카이스트 조대곤 교수는 "스페이스오디티와 산학협력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해 체계적으로 K팝 산업을 분석해 현업 관계자와 학계에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K팝의 지속 가능한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이스오디티의 김홍기 대표는 "카이스트 연구팀과 함께 케이팝레이더와 블립의 데이터로 K팝 산업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다. 이를 통해 K팝 전체가 답습이 아닌 고도화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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