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검찰과 법무부

檢, '컨소시엄 와해 위기' 보강..."호반이 천3백억 이익 제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검찰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을 추가 기소하면서 1심 재판부가 단정할 수 없다고 했던 '컨소시엄 와해 위기' 상황을 구체화해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곽 전 의원 부자 공소장에서, 검찰은 2015년 2월 호반건설 김 모 상무가 대장동 사업 주도권을 빼앗긴 남욱 변호사에게 먼저 접근해 산업은행 컨소시엄 합류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 변호사 회유에 실패한 호반건설이 대장동 일당의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한 하나은행에 천3백억 원의 이익을 볼 수 있다며 컨소시엄 합류를 제안했고,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요청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하나은행에 호반 측 제안을 검토해보란 지시를 내렸다고 봤습니다.

이를 보고받은 김만배 씨가 평소 박근혜 정권의 숨은 실세라고 소개해온 곽 전 의원을 찾아가 대가 지급을 약속하며 영향력 행사를 청탁했다고, 검찰은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하나은행 이탈 위기' 관련 증거를, 곽 전 의원의 알선수재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도 제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곽 전 의원 측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이 일부 대장동 일당의 부풀려진 전언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