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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롯데GRS, 롯데리아에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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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공=롯데GRS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롯데GRS는 인력 구인난 문제 해결과 버거 제조 과정의 단순화를 위한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을 롯데리아 매장 도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2021년부터 주방 자동화 개발 모듈을 구축 개발에 착수한 뒤 국내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푸드 테크 저변 확대 및 단순 작업으로 인한 외식업의 구인난 문제 해결을 위해 패티 쿠킹 매뉴얼 및 버거 조립 전 과정의 오퍼레이션 과정을 제공하는 등의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 롯데벤처스가 공동 투자를 진행하는 등 외식 산업의 푸드 테크 확대에 나선다.

지난 5월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외식 산업 박람회인 NRA 쇼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알파 그릴에서 구워진 소고기 패티를 활용한 시식회 시연으로 패티 쿠킹에 자동화에 효율을 낸 것으로 판단했다.

가령 약 5분의 쿠킹 시간이 필요한 패티의 경우 알파 그릴 사용시 총 패티 쿠킹 시간이 약 3분 10초가 단축된 약 1분 50초 소요된다. 이에 회사는 월 평균 최대 작업자 1인당 약 5시간의 작업 시간 감소와 노동 강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1월 리뉴얼 공사가 종료되는 서울시 구로구 소재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에 기존보다 개선된 버전의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현장 테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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