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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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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 엑스포서 로봇·AI 융합한 신기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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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8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ILEK)에서 'H-PORT', '미리' 등 신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현대엘리베이터 전시부스. 사진 현대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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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국제 승강기 행사에서 신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8~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ILEK)’에서 업계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ILEK에는 국내외 승강기 관련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수직 이동 수단과 미리(MIRI) 서비스’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핵심 기술들을 체험형으로 전시한다. 지난 7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개발사업 네옴 로드쇼에서 선보였던 기술인 ‘H-포트’가 대표적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스마트시티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만의 독보적 기술인 자동 주차 시스템을 활용한 격납고와 UAM 이착륙 시설 내 드론의 자동 주차 및 자동 충전, 탑승객의 승하차 등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건축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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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ILEK)의 현대엘리베이터 전시관의 'H-PORT' 전시부스. 사진 현대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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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인 ‘미리(MIRI)’도 선보였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엘리베이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지 보전 기술을 바탕으로 고장으로 인한 멈춤 시간을 크게 줄였고, 건물관리 시스템(BMS), 로봇, 출입문 등과 연동해 확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AI 카메라와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해 구급·범죄 상황에서 승객의 안전을 지키는 ‘미리 뷰’ 기능에 더해 엘리베이터 밖에서 내부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신기술인 ‘미리뷰 플러스’도 선보였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승강기 산업은 4차산업혁명 기술과 모빌리티의 융합으로 격변의 시기”라며 “이번 엑스포 기간에 UAM, 로봇과 승강기의 연동, AI와 IoT가 융합된 디지털 승강기 신기술을 통해 승강기 산업의 미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민 기자 kim.sumi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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