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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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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 SPC 임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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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노조 탈퇴 강요 의혹' SPC 회장 압수수색
10월 30일 압수수색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SPC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이 본사 임원을 소환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SPC그룹 백모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백 전무를 상대로 SPC그룹이 자회사인 PB파트너즈의 부당 노동행위 의혹에 관여했는지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지난달 30일 SPC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한 후 첫 임원급 인사를 소환한 것으로, 윗선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당시 허영인 회장과 백 전무 등 임원 3명의 사무실과 사내 서버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0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PB파트너즈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PB파트너즈 황재복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4명 등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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