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금 1106억 감소 교육재정기금 1606억 활용
맞춤형 교육 240억 반영…내달 15일 본회의서 확정
세종교육청 이주희 교육행정국장이 7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배경을 밝히고 있다.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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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으로 1조1062억원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447억원(4.2%) 증가한 액수다.
보통교부금이 지난해 대비 1106억원(12%) 감소했으나 교육재정안정화 기금 등 내부거래 전입금 1606억원을 활용해 예산안을 짰다.
주요 부문별로는 다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에 240억원을 반영했다. 세부 내용은 △세종창의적 교육과정 69억원 △온세종 유보통합과 기초학력 보장·맞춤형 학습지원 23억원 △과학·수학·창의융합교육과 문화체육예술교육 활성화 148억원 등이다.
또 디지털 전환 등 미래교육환경 구축(123억원), 세종미래교육 지원(24억원), 시민교육(48억원) 등 미래 교육환경 개선에 195억원을 반영했다.
학습권 보장 교육복지 예산은 626억원을 편성했다. 장애학생과 읍면지역학생 지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복지 예산 92억원, 보편적 교육복지 내실화와 늘봄학교 지원비 507억원, 교육권 학습권 교원역량 강화 등 교육활동 보장 예산 27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학생 건강, 급식, 학교시설 안전성 확보를 위해 748억원을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 지원과 화해 중재·갈등 해결을 통한 관계회복 지원, 학업중단 예방 예산 33억원을 계상했다.
이 예산안은 세종시의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5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주희 교육조정국장은 "최근 세수 악화로 인한 지방교육재정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짰다"며 "세종교육은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가용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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