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이슈 검찰과 법무부

검찰, 한동훈 장관 집앞에 흉기 두고 간 40대 구속기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검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앞에 흉기를 두고 간 혐의를 받는 홍모씨(42)를 6일 구속기소 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석규 부장검사)는 홍씨를 특수협박, 스토킹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 앞에 흉기를 두고 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지난 10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를 받은 뒤 나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3시께 한 장관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 현관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간 혐의를 받는다. 홍씨는 범행일 외에도 여러 차례 한 장관 자택 인근을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사흘 뒤인 14일 홍씨는 서울 강동구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그를 구속송치 했다.

한편, 그는 수사 과정에서 여러 차례 한 장관에게 적개심을 드러냈다. 평소 한 장관으로부터 지속적인 감시와 통제를 받고 있다는 망상에 빠져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 장관을 비판하는 댓글을 인터넷에 다수 게시하는 등 반감을 표시해오다 망상이 심해지자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