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3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농협·수협·산림조합·신협·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참석하는 예금보험제도 협의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협의회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예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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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상호금융권과 예금보험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예보는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의 상호금융업권 중앙회와 ‘예금보험제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협의회는 예보제도를 운영하는 예보와 상호금융권 5개 기관이 예보제도 발전 및 정보 공유 등을 위해 2018년 구성했다.
예보와 상호금융권은 올해 초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처럼 금융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할 경우 예금보험기구의 효율적이며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금융시장 변화에 발맞춰 예금보험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각 업권의 금융계약자에게 비슷한 수준의 예금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제도 운영 노하우 및 정보를 ‘예보 아카데미’를 통해 체계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예보 아카데미는 예보제도 전반에 대한 온‧오프라인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아울러 이들은 각 업권의 예금보험제도가 전 세계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국제예금보험기구(IADI) 및 주요 선진국 상호금융업권 예보기구 등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외국 제도를 공동 조사하는 등 상호금융업권의 예금보험제도 운영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정례적으로 예금보험제도 및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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