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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옷값이 너무 올랐네"…티셔츠 14% · 청바지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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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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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올해 들어 옷과 신발 물가가 매달 1년 전보다 5∼8%대로 오르고 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보면 의류·신발 물가 지수는 지난달 112.32(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8.1% 올랐습니다.

이는 1992년 5월(8.3%) 이후 3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입니다.

의류·신발에 포함되는 25개 품목 가운데 티셔츠(14.3%), 여자 하의(13.7%), 원피스(13.7%), 유아동복(13.7%), 청바지(11.8%), 남자 하의(10.9%) 등은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장갑과 운동화도 각각 17.3%, 7.8% 상승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하락했던 의류 가격이 지금 반영되고 원재료 물가 상승 등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들어 의류·신발 물가는 1월 5.9%, 2월 5.8%, 3월과 4월 6.1%, 5월 8.0%, 6∼9월 7.8%로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의류 소비는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 9월 의복의 소매판매액 지수는 105.9(불변지수·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4% 감소했습니다.

올해 4월(-3.2%)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이는 2019년 9월부터 2021년 1월까지 17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최장기간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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