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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VIP 무료 초대권 받은 사외이사…"80만 원에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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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 이미 매진된 유명 공연 티켓을 원가에 가깝게 팔겠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알고 보니 한 은행이 VIP들에게 보낸 무료 초대권이었고, 글을 올린 사람은 은행의 사외이사였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출신 명지휘자 소키예프와 세계적인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의 협연으로 큰 관심을 모은 빈 필하모닉 내한 공연.

7일과 8일 공연 모두 일찌감치 매진입니다.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 6일 콘서트의 1층 정중앙 티켓 2매를 8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공식 공연에 앞서 B 은행이 비용을 대고 VIP들과 일부 은행 임원만 초청하는 비공식 공연의 무료 초대권인 것입니다.


[공연 기획 관계자 : 초대 공연이고요. 그냥 저희가 VIP분들이나 초대를 드리는 비공개 공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