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최 의원 등에 따르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며 지난 9월 6일부터 38일째 김주영 노곡1리, 차지일 구장리 이장 등과 함께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1인 릴레이 시위에 동참한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더불어)[사진=안성시의회]2023.11.03 lsg0025@newspim.com |
양성면 장서리 일대는 2017년과 2021년, 2022년 세 차례에 걸쳐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추진되었다. 하지만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하기에는 부적절하다며 사업을 반려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8월 사업자가 다시 사업을 신청하자 지역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시위에 들어가는 등 문제가 되고 있는 상태다.
최승혁 의원은 "의료폐기물 소각장에서는 일회용 주사기,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등을 포함한 합성수지류 등을 소각하기 때문에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염화수소, 질소산화물과 악취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해 안성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우려가 매우 크다"며 "소각장 예정부지 1km 거리에 중증장애인 150여 명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이 있고, 1.5km 떨어진 곳에는 송탄취수장으로 이어지는 이동저수지가 있어 수질오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의원은 "세 차례에 걸쳐 반려됐던 사업을 자꾸만 추진하는 것은 20만 안성시민을 심각하게 우롱하는 행위"라며 "특히 반경 5㎞ 이내 용인시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있는데, 또다시 안성시의 변방이라는 약점을 파고 들어 양성면 장서리에 설치하려고 하는 것은 매우 기만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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