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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오늘(3일) 모두 75건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74건이 확인됐고, 전날 충남 서산에서 1건이 추가됐습니다.
중수본은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407만 6천 마리 중 280만 2천 마리(69%)에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이달 일일 확진 건수는 지난달과 비교해 감소했으나, 상황이 언제든 변할 수 있는 만큼 당국은 지금의 방역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별개로 중수본은 의심 신고 7건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10% 이하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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