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
(속초=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역 공항을 모기지로 둔 항공사 대표이사가 임금 체불 혐의로 기소됐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2일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항공사 대표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올해 초 근로자 30명에게 총 9억여원의 임금 등을 체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대해 A씨는 "고의로 임금을 못 준 것이 아니라 회사가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자산이 동결돼 돈이 있어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원만히 해결 중이며 인수·합병을 통해 올해 안에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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