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는 어제(1일)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감사원 3급 과장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재작년 10월 감사원에서 수사를 의뢰받은 공수처는 A 씨가 차명으로 회사를 만든 뒤 피감기관을 포함한 업체로부터 수억 원대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보고, 지난해 2월 정식 입건해 수사해왔습니다.
공수처는 A 씨 회사가 수주한 공사가 감사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건네진 뇌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건설업체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자세한 사실관계를 파악했습니다.
또, 지난달 27일에도 A 씨를 소환해 뇌물 수수 의혹에 관해 캐물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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