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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152㎞ 해상도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국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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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개요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2일 지역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건설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일준(거제)·정점식(통영고성)·하영제(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 박종우 거제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장충남 남해군수, 국토교통부·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필요성에 공감하고 조기 건설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경남도는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등 국가시책과 맞춰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란 이름으로 전남 여수시∼남해군∼통영시∼거제시∼부산시로 이어지는 152㎞ 구간 해상도로를 건설하려 한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간 중 여수시∼남해군 구간은 해저터널 공사가 곧 시작된다.

거제시∼부산시 구간은 거가대로(거가대교)로 이미 연결돼 있다.

남해군∼통영시∼거제시 구간만 건설계획이 없거나 해상도로가 아직 없다.

경남도는 통영시 도남동에서 끝나는 국도 5호선 기점을 남해군 창선면까지 연장(43㎞)하고 통영시 도남동부터 한산도까지는 한산대첩교(2.8㎞), 한산도(부속섬 추봉도)에서 거제시 동부면까지는 해금강대교(1㎞)를 놓는 방법으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를 완성하려 한다.

국토부가 현재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국도 5호선 기점 연장 등이 들어가야 구상이 현실화한다.

경남도는 지난 3월 통영시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통영시민, 경남도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 잊지 않겠다"며 "특히 한산대첩교 건설 역시 잘 챙기겠다"라고 밝히는 등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건설에 관심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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