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시 이반주르바거리에 위치한 홍범도 장군 옛 묘역에 대한 기념 공사를 마치고 기념공원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원식에는 윤종진 보훈부 차관, 우원식 홍범도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크즐오르다 고려인협회 회장, 주알마티 총영사관 관계자, 고려인 동포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비 7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홍범도 장군 묘역 기념공원은 부지면적 1,067㎡의 공간에 봉오동 전투의 지세를 형상화한 참배 공간과 전시관, 야외 휴게공간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또 홍범도 장군이 거주하던 집 인근 3㎞의 홍범도 거리는 표지 기념석 설치 등의 정비를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홍범도 장군은 1920년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을 승전으로 이끌면서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만천하에 알렸지만, 1937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 강제 이주 된 뒤 1943년 76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보훈부는 2021년 8월 유해 봉환 당시 지난 정부가 카자흐스탄 정부와 현지 고려인들에게 약속했던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윤석열 정부에서도 변함없이 이행했다며 독립유공자이자 독립전쟁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다 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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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7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홍범도 장군 묘역 기념공원은 부지면적 1,067㎡의 공간에 봉오동 전투의 지세를 형상화한 참배 공간과 전시관, 야외 휴게공간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또 홍범도 장군이 거주하던 집 인근 3㎞의 홍범도 거리는 표지 기념석 설치 등의 정비를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홍범도 장군은 1920년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을 승전으로 이끌면서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만천하에 알렸지만, 1937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 강제 이주 된 뒤 1943년 76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보훈부는 2021년 8월 유해 봉환 당시 지난 정부가 카자흐스탄 정부와 현지 고려인들에게 약속했던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윤석열 정부에서도 변함없이 이행했다며 독립유공자이자 독립전쟁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다 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민식 장관은 홍범도 장군 묘역 기념공원이 현지 고려인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이자 한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중앙아시아의 대표적 현충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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