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 통합 행보 속도…'대사면' 순항할까
[앵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일(2일) 최고위원회에서 지도부가 1호 안건인 '대사면'을 받아들일지 주목되는데요.
혁신위의 광폭 행보를 둘러싼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1호 안건, '대사면'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대상자로 꼽히는 당내 인사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셉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교통사고가 났는데 과실이 예를 들어서 0 대 100이면 그에 합당하게 이야기를 해야 되는 것이지 '100만 원 줄 테니까 받으세요', 안 받으면 '마음이, 상처가 많구나' 이러는 순간 싸우자는…."
인 위원장은 지난달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비윤계'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과도 비공개 만남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굉장히 통했다", "개인적으로 만나보니 존경이 간다"고 유 전 의원을 치켜세웠습니다.
이 같은 혁신위의 '통합 행보'에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지도부 일각에서는 혁신위 제안을 거부하는 이들을 징계 해제 대상에서 빼야하지 않겠냐는 반론도 있습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구청장도 세 번 이상 못 하는데 세 번 하고 지역구를 옮기든지 아주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오가고 있어요. 어떻게 무엇을 정치인들이 내려놔야 국민들이 신뢰를 할 것인가…."
혁신위의 '2호 안건'으로는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을 제한하고,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영남권 스타 의원의 험지 출마' 발언 등을 둘러싸고 당내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는 "모두가 답을 다 알고 있으니 그냥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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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일(2일) 최고위원회에서 지도부가 1호 안건인 '대사면'을 받아들일지 주목되는데요.
혁신위의 광폭 행보를 둘러싼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1호 안건, '대사면'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대상자로 꼽히는 당내 인사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셉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교통사고가 났는데 과실이 예를 들어서 0 대 100이면 그에 합당하게 이야기를 해야 되는 것이지 '100만 원 줄 테니까 받으세요', 안 받으면 '마음이, 상처가 많구나' 이러는 순간 싸우자는…."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를 만나서 조언을 받고 싶다고 몸을 낮추고,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비판도 수용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지난달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비윤계'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과도 비공개 만남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굉장히 통했다", "개인적으로 만나보니 존경이 간다"고 유 전 의원을 치켜세웠습니다.
이 같은 혁신위의 '통합 행보'에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지도부 일각에서는 혁신위 제안을 거부하는 이들을 징계 해제 대상에서 빼야하지 않겠냐는 반론도 있습니다.
인 위원장은 국회의원이 같은 지역에서 세 번 넘게 출마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혁신위 안건에 올릴 수 있다고 운을 띄우기도 했습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구청장도 세 번 이상 못 하는데 세 번 하고 지역구를 옮기든지 아주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오가고 있어요. 어떻게 무엇을 정치인들이 내려놔야 국민들이 신뢰를 할 것인가…."
혁신위의 '2호 안건'으로는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을 제한하고,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영남권 스타 의원의 험지 출마' 발언 등을 둘러싸고 당내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는 "모두가 답을 다 알고 있으니 그냥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인요한 #혁신위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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