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이창용 한은총재 "내년 유가 90달러 이상 오르면 물가예측 많이 달라질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V조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2회 한은-대한상의 공동 세미나'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유가가 90달러 이상으로 오른다면 (물가 등) 예측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오늘(1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한은·대한상공회의소 공동개최 세미나에서 "물가 경로가 예상대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8∼9월부터 변동해 걱정스럽고 이스라엘·하마스사태 불확실성도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이후 세션을 통해서 "글로벌 분절화 흐름이 상당 기간 지속되면서 글로벌 및 우리 경제에 주요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분절화 정도에 따라 수출이 최대 10%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이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공급망을 확충하는 등 글로벌 교역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보다 근본적으로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상배 기자(lato@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