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파업 7일째를 맞아 31일 오후 비상진료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11월 1일부터 입원환자 진료를 단계적으로 절반수준까지 축소하기로 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중증 환자와 암환자에 대한 충실한 진료를 위해 일반환자의 진료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울산대병원은 11월 1일부터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환자와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되는 중증환자 중심으로 진료할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노동조합 파업으로 환자분들께 불편을 드려 매우 죄송하다"며 "파업을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노사는 앞서 지난 8월 1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기본급 11.4% 인상, 격려금 100% 인상, 인력 충원 등 노조가 제시한 23가지 단체협약안을 놓고 18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 25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울산대병원 노조 파업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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