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스브스픽] "나체로 끌려간 여성 참수당했다…짐승 같은 인간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남부 음악 축제에 갔다가 의식을 잃은 채 반나체 상태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끌려간 20대 독일계 여성 샤니 룩이 결국 숨진 걸로 확인됐습니다.

샤니의 모친 리카르다 룩 씨는 dpa통신에 이스라엘군 정보에 따르면 딸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두개골 파편을 발견해 DNA 검사를 한 결과" 딸로 확인됐다면서 이미 지난 7일 숨진 걸로 보인다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샤니 룩이 가자지구로 끌려간 뒤 얼마나 끔찍하게 살해됐는지 독일 발트와의 인터뷰에서 공개하며 "진정으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우리는 그녀의 머리뼈를 발견했는데, 이는 잔인하고 학대를 일삼는 그 짐승 같은 인간들이 이스라엘인들을 공격하고, 고문하고, 살해할 때 그야말로 참수했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남은 40여 구의 시신에 대한 신원확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들은 잔인하게 학대당했고, 불에 타는 등 훼손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