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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번엔 전청조 모친 추정 인물이 스토킹"…남현희가 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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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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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을 예정했다가 이별한 전청조 씨가 스토킹 혐의로 조사를 받는 가운데 이번엔 전 씨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남 씨에게 원치 않는 연락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 씨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 씨를 스토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남 씨는 어제 오후 11시 50분쯤 "전청조의 엄마라는 사람이 전화를 수십 통 걸고, '대화하자'며 카카오톡 및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확인 결과 피신고인은 어제 낮부터 저녁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남 씨에게 전화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그가 실제 전 씨의 모친이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가입자 조회 등 통신 수사를 통해 남 씨에게 연락을 한 인물이 전 씨의 모친인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만약 피신고인이 실제 전 씨의 모친이라면 스토킹 처벌법을 적용해 형사 처벌을 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남 씨와 그의 친척 간에 금전 문제로 다툼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3시 20분쯤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 씨의 모친 집 앞에서 남 씨의 사촌 A 씨 측과 남 씨 간에 고성이 오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A 씨의 자녀와 전 씨의 경호원은 연인 관계인데, 여기에서 비롯된 금전 문제로 인해 A 씨 측이 남 씨에게 찾아왔고, 대화 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족 간의 말다툼이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현장에서 양측을 화해토록 하고 철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 씨 모친의 남 씨 대상 스토킹 사건은 신속히 수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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