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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나부터 반성"…'준법감시기구'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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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가 조작 의혹으로 위기에 놓인 카카오의 김범수 창업자가 "나부터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법을 잘 지키는지 점검하는
기구를 만들겠다고도 했는데 카카오를 둘러싼 여건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16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김범수 창업자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범수/카카오 창업자 (지난 24일) :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카카오는 내수에 편중된 사업을 문어발식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번번이 골목상권 침해 시비에 휘말렸고, 외부 투자 유치 후 상장을 통한 자금 회수에 치중한 사업 방식은 도덕성 논란에 취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