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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한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습니다.
전북에서는 지난 25일 부안군 백산면 소재 한우농가(148두 사육)에 이은 두 번째 발병입니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 방역 당국은 어제(29일) 해당 농장을 예찰하던 중 피부 병변 등 이상 증세를 발견하고 정밀검사를 거쳐 감염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농장에서 사육하는 한우 54마리에 대해 살처분 명령을 내리고 초동 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또 발병 농장 반경 10㎞ 이내 농장 116호에서 사육하는 한우 7천757마리에 대해 백신 우선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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