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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대상’ 핫하네…‘데이브·P의거짓’ 누가 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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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대상’ 오늘부터 온라인 투표

글로벌 흥행 게임 주목, 삼파전 진행될 듯

넥슨 ‘데이브’·네오위즈 ‘P의거짓’ 2강에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까지 치열한 경쟁

이데일리

올해 ‘게임대상’ 유력 수상 후보작인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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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 네오위즈(095660), 위메이드(112040)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이하 게임대상)에서 ‘최고의 게임 타이틀’을 두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특히 넥슨과 네오위즈는 각각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 ‘P의 거짓’으로 해외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화제를 모은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여기에 국내에서 기대 이상의 흥행을 거둔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까지 올해 ‘게임대상’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30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최고의 국내 게임을 선정하는 ‘게임대상’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 투표에 돌입한다. 다음달 16일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 앞서 전날에 개최되는 ‘게임대상’은 총 13개 부문(본상)에서 시상이 진행되며 총 상금은 3000만원이다.

특히 대상은 대통령상으로 상금 1500만원을 받는다. 게임 분야 시상식에서도 가장 훈격이 높은만큼, 업계에서도 의미 있는 상으로 여겨진다. 선정 방식은 학계·업계·기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60%, 대국민 및 전문가 투표 각각 20%씩으로 진행된다.

올해 ‘게임대상’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넥슨,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의 삼파전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년간 국내 게임사들의 공통 키워드였던 글로벌 시장 확대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게임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임이 ‘데이브’와 ‘P의 거짓’이다.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지난 6월 출시한 ‘데이브’는 최근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200만장을 판매했다. 워싱턴포스트에서 꼽은 ‘올해 최고의 비디오 게임 10선’에도 ‘젤다의 전설:왕국의 눈물’, ‘스트리트 파이터6’ 등과 함께 선정되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표적인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 점수도 89점을 받는 등 큰 주목을 모았다.

네오위즈가 지난달 출시한 ‘P의 거짓’도 만만치 않다. ‘데이브’가 인디 게임 같은 느낌이라면, ‘P의 거짓’은 트리플A급 콘솔·PC 게임으로 해외에서 보는 주목도가 다르다. 특히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인기가 많아 이용자 눈높이가 깐깐하기로 소문난 ‘소울라이크’ 장르에서 호평을 받았다. 트리플A급 콘솔 패키지 시장에서 이처럼 국내 게임사가 주목을 받은 적은 없었다. 판매량도 100만장 이상을 기록했다. 국내 게임의 대형 콘솔 도전이란 측면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도 가능성이 있다. MMORPG 장르인 ‘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엔진5 기반으로 제작돼 높은 품질의 그래픽을 보여줬고 실제 수개월째 국내 모바일 앱마켓 매출 순위에도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 흥행성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위메이드는 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 업체이기도 하다.

즉 게임성에선 넥슨, 상징성에선 네오위즈, 흥행성에선 위메이드가 각각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올해 ‘게임대상’은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 다만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선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한 ‘데이브’와 ‘P의 거짓’이 조금 더 유력한 대상 후보로 보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내 게임 시장 전반이 위축된 상황이었음에도 해외에서 K-게임이 주목을 모았던 건 이들 후보작의 영향이 크다”며 “각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팬덤도 상당해 온라인 투표도 상당히 열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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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유력 수상 후보작 네오위즈 ‘P의 거짓’. 최근 글로벌 100만장 판매를 기록했다. (사진=네오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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