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30일~11월4일 제14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 개최
12개국·29개 도시 201명 참여…스티븐스 전 주미대사 기조강연
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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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미래 세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31일부터 11월4일까지 제14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을 제주시 애월읍 소재 MG제주연수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위한 청소년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Empowering Youth for Global Partnerships : Building Sustainable Futures Together)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도교육청 교육교류협력 기관 및 제주도 자매·우호 결연 도시 등 세계 12개국, 29개 도시에서 201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한다.
패널 토론에선 교육 기회 불평등 해소, 학교 폭력, 기후변화, 극단주의와 테러리즘 등을 주요 의제로 8개 패널별로 논의에 나선다.
또 현재 워싱턴 D.C. 소재 한미경제연구소의 소장이자 CEO로 재직 중인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한국에서 얻은 인생의 교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스티븐스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21명의 대한민국 주재 미국 대사 가운데 최초의 여성 대사다.
포럼의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며 지난 5월 최종 선발돼 학생외교관 역량 강화 활동 및 행사 진행을 위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제주학생외교관(35명)이 행사 진행을 맡는다.
도내 고교에서 선발된 16명의 학생들이 제주 대표로 참가하며 각 고교에서 신청한 200여명의 학생들은 개막식과 패널토론 결과발표회에 방청으로 함께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국제청소년포럼에 참가하는 세계 도시의 청소년들이 글로벌리더십 함양과 국제적 교류 네트워크 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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